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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U 추천 도서 : 오직 두 사람(김영하 作) 을 읽고...

예전에 지은양이 추천한 도서 '오직 두 사람' 을 이제서야 다 읽었습니다. 구매해놓고 차일피일 미루기만 했는데 왜 빨리 읽지 못했을까? 싶을 정도로 술술 읽혀지는 책이었네요. 대략 3시간 남짓 되는 시간 만에 독파할 정도로 몰입도 잘 되고 정말 오랜만에 책에 빠져들어 읽어버렸습니다. ㅎㅎ 이 책은 보시다시피 2017년에 5월에 발간되었습니다. 모두 일곱 개의 중단편들이 실려있구요. 2017년 독자들이 꼽은 올해의 소설입니다. '작가의 말' 에도 실려있지만 책에 실려있는 순서대로 각 이야기들이 쓰여진 것은 아니고, 어느 정도 시간 동안 발표된 것들을 모아 재구성해놓은 중단편집입니다. '아이를 찾습니다' 를 읽으면서 어? 이거 내가 아는 내용인데.. 했더니만 아니나 다를까 2015년 김유정 문학상을 받았던 ..

[아이유 서포트 후기] 호텔 델루나 장만월 사장님 만나고 왔습니다

요즘 다들 호텔 델루나에 빠져 계시죠? 워낙 우리 아배우님이 예쁘게 나와서 '유애나의, 유애나에 의한, 유애나를 위한 드라마' 라는 얘기도 있고 '감독이 유애나' 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영상이 너무 너무 예쁜 호텔 델루나. 덕분에 주말만 목빠져라 기다리고 있네요. ㅎㅎ 요즘 아주 불볕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서 우리 장만월 사장님 힘 좀 내시라구 커피차 서포트를 다녀왔습니다. 8월 7일. 오늘로 서포트 일자가 확정되었는데 때마침 들려오는 태풍 소식... 아놔... 아무리 우리 장사장님이 보고 싶어도 목숨 내놓고 운전하고 싶진 않은데... ㅡㅡ; 하지만 하늘이 도왔는지 장사장님이 버럭! 해서 태풍이 소멸된건지 암튼 태풍이 사라졌네요? ㅋㅋ 오전부터 부슬부슬 가벼운 비만 내리는 수준이었던터라 룰루 랄라 신..

너랑나의 참 맛을 깨달은 아가수

ㅎㅎ 잠은 안오고 드는 생각은 많고 해서 그냥 이것 저것 막 끄적입니다. 사실 이번 콘서트에서 든 생각은 아니구요. 예전부터 응원법은 '너랑나'가 제일이라고 생각해 왔습니다. 그 찰진 응원하며 무엇보다도 '너랑나'에는 "니 모습 참 좋다!" 부분을 팬들이 "아이유 참 좋다!" 라고 하는 부분이 있죠. 작년 갤럭시 S3 팬미팅에서 아가수가 자연스럽게 무대로 마이크를 돌리며 이 "아이유 참 좋다!" 를 즐기는 모습을 봤었고 이후로도 계속 '너랑나'를 부를때면 늘 이 부분을 즐기는 걸 봤습니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팬들에게 마이크를 돌려서 "아이유 참 좋다!" 를 듣고나서 "나도 좋아요~" 라고 화답까지 해주었죠. 그리고나서 토요일도 그랬고 일요일도 그랬고... '너랑나'의 반응이 정말 좋다고~ 이 노래가 이렇..

이번 콘서트를 기다리며 우리들에게 하고 싶은 말 - 제제, 그 아픈 손가락

사실 작년 콘서트를 다녀온 후기에 적고 싶었던 내용이었지만 개인적으로 작년 연말은 몸도 마음도 심각하게 힘들었던터라 처음으로 콘서트를 다녀오고서도 후기를 쓰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이 말은 저를 포함한 우리 모두에게... 스스로 아이유편이라고 말하는 모두에게 하고 싶은 말이기에 좀 늦었지만 글을 써보네요. 올해도 어김없이 우리 아가수의 콘서트가 있습니다. 이제는 의례껏 하는 것처럼 당연하게 받아들여지는 느낌도 없지 않지만 이게 당연한 것이 아니라는 걸 다들 잘 아실꺼에요. 작년 콘서트에서 지은양이 콘서트가 끝나고 나서의 허무함을 이야기하고 그 허무함이 있음에도 공연하는 시간 동안 자신을 보러온 관객들과 함께 호흡하는 그 시간의 소중함, 치열하게 흘린 땀방울의 의미들로 인해 아이러니하게도 매년 콘서트를 하게..

10주년 팬미팅 후기 - 천재들의 행진

워낙 요즘에는 카페에 글 쓰기를 안하고 있는터라 이번 팬미팅 다녀오고서도 후기를 쓸까 말까 고민하게 되더군요. ㅡ_ㅡa 그래도 의미있는 10주년 팬미팅에 다녀와서 생각한 바도 있고 해서 함께 나누고 싶은 마음에 아주~ 오랜 만에 키보드를 두드려봅니다. 솔직히 10주년이라고 해서 뭔가 거창한게 나올거라고 생각했는데... ㅎㅎㅎ 생각보다 조촐했다고 생각해요. 뭐 이런 부분 또한 아이유답다라고 할 수 있긴 합니다만... 10주년이라는 상징성 때문에 어마어마한 피켓팅을 뚫고 참여한 팬미팅 치고는 임팩트가 약했다고 할까요? 물론 팬미팅을 통해 받은 감동과는 별개의 이야기입니다~ ^^; 작년에 팬미팅을 못가고서 어찌나 후회가 되던지... 지금까지 그래도 팬미팅만은 꼭 가자! 라는 마음가짐이었는데 그 중에서도 역대급..

정말 행복했던 2017 가요대전 사전녹화 공방 참여 후기

이런거 촌스러워서 안하는데 정말 오랜 만에 유애나에 글을 쓰는 것 같아 인사드리려고 합니다. 정말 오랜 만입니다. 정말 지옥 같은 ㄴㅎ 에서 정말 숨만 쉬고 일만 한 것 같습니다. 정말 아무런 생각도 나지 않을 정도로 심각하게 일에 치여 살았어요. 아직 완전히 끝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서울 콘서트 전주에 일단락 되어서 콘서트도 다녀오고 다시 카페에 관심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매일 매일 들어와서 글은 읽어봤어요. ㅎㅎㅎ 콘서트가 끝난지 3주가 지났네요. 원래는 콘서트 후기로 컴백~? ㅠㅠ 을 하려고 했는데... 무슨 대단한 후기를 쓰겠다고 3주 동안이나 미적거리고 있는건지... 암튼 콘서트 후기를 적다보니 너무 일이 커지는 느낌에 자꾸 쓰다 적다 쓰다 적다 하며 시간만 가서 결국 이렇게 사전녹화 ..

경축! 아이유 걸그룹 팬카페 순위 1위 등극!

요즘 새로 시작하는 프로젝트 때문에 정신이 없네요. 유애나도 간간히 들릴 정도라니... ㅠㅠ 담 분기에 팬미팅도 있는데 열심히 해서 마멜 사수해야겠습니다.. ^^; 아시다시피 유애나게 걸그룹 팬카페 회원 수 1위를 목전에 두고 있었죠. 6월 18일자 팬카페 랭킹 표를 보니까 유애나가 드디어 1위를 했네요~~~ 빰바라밤~~~ 경축~~~ 참... 처음 유애나에 와서 이런 랭킹을 봤을 때는 정말 넘사벽이라고만 느껴지던 소시였는데 어느새 우리가 그들을 앞지르네요. 더군다나 그네들은 꾸준히 하락새만 있어왔고 유애나는 거의 대부분 증가세였습니다. 데뷔 9주년에도 상승세라니... ㄷㄷ 진짜 우리 가수 아이유는 대단한 것 같아요~~~ 아침부터 훈훈한 소식에 아부심 가득 채우고 하루를 시작해 보렵니다. 날이 무지 더운데..

Engadget 아이패드 프로 10.5 리뷰에 아이유가?!

저처럼 애플 제품 잘 사용하지 않는 분들에게는 관심없는 소식일지 모르겠습니다만... 이번 아이패드 프로 10.5 리뷰마다 대호평 일색인데요. 다국적 기술 웹로그이자 팟캐스트인 엔가젯(Engadget) 에서도 아이패드 프로 10.5 리뷰가 나왔습니다. 그런데 그 리뷰에 무려 아이유양이 출연하네요? ㅋㅋㅋㅋ 첨에는 응? 이러다가 오오오~!!! 로 바뀌는 이 아부심~ ^^; 리뷰하시는 분은 한국인은 아닌 걸로 보이는데 우리 아가수의 글로벌한 인기를 실감할 수 있는 순간이었습니다. 이번 아이패드 프로 10.5 디스플레이가 엄청난 호평을 받고 있긴 한데 확실히 팔레트가 색감이 좋은가보네요. 새삼 이래경 감독님의 클래스를 느껴봅니다~~ 그나저나... 이거 출연료(저작권료)는 주는 걸까요? 섭외는 하고 이렇게 리뷰에..

스물다섯 IU의 정규 4집 [Palette] 가 가지는 의미

지난 '판타스틱 듀오2' 녹화를 끝으로 아가수의 스케쥴이 끝인줄 알았는데... 무려 고정 예능 출연 소식이 들려옵니다. 늘 소원처럼 상상만 했던 일인데 그게 이루어졌네요? ^^; 그래도 음악 프로그램으로는 대부분 활동을 마친 상황이라서 이 정도에서 정규 4집 [Palette] 를 정리해보는 글을 쓰고 싶어서 끄적여 봅니다. 2015년 10월 23일에 미니 앨범 [CHAAT-SHIRE] 를 발표하고 약 1년 6개월여 만에 정규 4집 [Palette] 가 나왔습니다. 스물 세살 아이유에서 스물 다섯이 된 지금에 자신의 생각을 오롯이 담은 이 조그맣지만 엄청난 내용이 들어있는 앨범에 대해서 이런 저런 얘기를 시작해 볼께요~ 언제나 그렇듯이 조금 긴 글이 될테니 마음의 준비를 하시길~ ^^; 첫째 - 팬덤의 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