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세상 사는 이야기 4

간만에 즐겁게 본 애니 - 마음이 외치고 싶어해

어제 늦은 밤에 우연히 보게 된 '마음이 외치고 싶어 해'라는 일본 애니메이션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 애니메이션에 대해서 전혀 몰랐었고 그냥 설정이 독특하고 작화가 맘에 들어서 보게 되었다고 할까요? 전혀~~ 아무런 기대감 없이 보게 된 애니였습니다. 대략 러닝타임이 2시간 정도 되는데요. 그냥 시간이나 때우다가 자야지.. 하면서 보게 되었다가 결국 끝까지 다 보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늦잠을.. ㅡㅡ; 혹시나 이 애니메이션을 알고 계신다면 아마도 일본 애니메이션 쪽 동향에 대해서 어느 정도 관심이 있으신 분일 겁니다. '마음이 외치고 싶어 해'는 작년 39회 일본 아카데미 우수 애니메이션 작품상을 수상했는데요. 올해 3월 말에 국내에서 개봉했고 3월 초에는 시사회도 있었던 걸로 압니다. 대략 알고 계신 ..

긴 휴식이 끝났네요.

굉장히 오랜 만에 글을 쓰는 것 같습니다. ^^; 살펴보니 작년 크리스마스 이브에 쓴 이후로 처음이니까 거의 두달만에 글을 쓰게 되었네요. 작년 한해 참 쉽지 않았던 시간이었습니다. 나름 아이유양이 소처럼 일하면서 쉴 틈 없이 즐겁게 해주었던 한해였지만 10년 넘게 다니고 있는 회사가 여러가지로 힘들어지면서 그런 기쁨조차 쉬 누리기 힘든 시간이었거든요. 한 회사에 10년 넘도록 다니게 될 줄은 정말 상상도 안했었는데.... 어찌하다보니 정도 들고 남들 하나 둘 떠나가는 와중에도 꿋꿋이 남아서 버티고 있네요. 아마 저 같은 사람을 세상은 바보라고 부를지도 모르겠습니다. 뭐 대단하게 잘나가는 회사도 아니었지만 좋을 때도 있으면 힘들 때도 있으려니... 이 시간이 지나면 또다시 좋은 시절이 오겠거니 하면서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