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참 좋다 7

IU의 20대 마지막 날을 보내며...

이제 진짜 2021년의 마지막 날이네요. 그동안 지은양의 20대가 지나감을 아쉬워하면 '아이유의 20대와 함께한 콘서트의 추억'이라는 글도 쓰며 올해의 마지막을 정리했습니다. 그럼에도 쉽사리 놓아주기 어려운 것은 그 시간 동안 함께 해왔던 많은 일들이 마음속에 남아 있기 때문이겠죠. 아이유양의 스무 살에 처음으로 입덕해서 그동안 참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재미있었던 일들을 생각해보니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구나 싶네요. 그냥 소소하게 10년 동안 아가수와 함께 하며 즐거웠고 행복했던 기억들을 꺼내보고 2021년과 지은양의 20대 마지막 날을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차카게 살자 관련 글 링크 - 아이유를 빵 터지게 했던 2012 차카게 살자 정말 잊을 수 없었던 귀한 경험이었죠. 재미로 시작했지만 공연장에서..

아이유의 20대와 함께한 콘서트의 추억 2013

첫 번째 글을 쓰고 나니 두 번째 글도 써야겠다는 생각이 확 다가옵니다. 확실히 첫걸음이 힘들지 시작하고 나면 금방인 것 같아요. ^^; 2013 Modern Times - 콘서트 문화 만들기 아가수는 2013년 정규 3집 [Modern Times] 를 출시하며 연이어 동명의 콘서트 'Modern Times'를 발표하게 됩니다. 당시 지은양은 타이틀곡 '분홍신'으로 정말 많은 방송활동을 하였는데 그때는 저도 정말 마음먹고 공방을 가봐야겠다 싶어서 엄청 응원하러 다녔던 기억이 납니다. 공방 다녀보신 직장인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아가수 스케쥴을 따라간다는 게 참 힘들죠. 휴가도 내고 아파도 보고... 주말 출근까지(사실 공방..)!! ㅎㅎ 갖은 노력으로 열심히 아이유양의 무대 앞에서 목이 터져라 응원했..

아이유를 빵 터지게 했던 2012 차카게 살자(아이유 게스트) 콘서트 리마인드(움짤주의)

나애유애나 이벤트 많이 참여하셨나요? 저도 참여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았지만 사회적 지위와 체면이.. 쿨럭... 아무래도 나이가 들다 보니 이런 이벤트에 쉽게 참여를 못하겠더군요. 인스타도 사실 눈팅용으로만 써서... ㅜㅜ 이렇게 아가수의 13주년을 맞이하고 어느덧 지은양의 20대가 거의 다 끝나갈 무렵에 제가 겪었던 가장 재미있었고 기억에 남을 덕질의 순간은 뭐가 있을까 하고 생각하다 보니 2012년 10월 6일에 있었던 '차카게살자' 공연이 떠올랐습니다. 사실 떠올랐다고 하기에는 워낙 자주 그때의 영상을 보고 있어서... ㅎㅎ 아무튼 제게는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라 당시에는 텍스트로만 남겼던 소감을 움짤들을 동원하여 좀 더 상세하게 되살려 보고 싶어 졌습니다. 2012년은 유애나들에게는 기념비적인 해..

슬프고 행복하고 아름다웠던 Love, Poem 광주 콘서트

아침에 출근하면서 보니까 은행나뭇잎이 노랗게 물들어가고 있더군요. 군데 군데 떨어진 은행나뭇잎을 보며 겨울이 다가옴을 느꼈습니다. 아마 이번 주말은 제법 쌀쌀할 것 같네요. 늘 투어의 첫 콘은 설레는 마음 가득이라 항상 첫 공연은 꼭 가려고 합니다. 올해는 특별히 첫 투어를 이틀 연속 한다고 해서 정말 큰 맘 먹고 내무부장관님께 각종 뇌물을 헌상한 후 결재를 받았네요. 유부팬인 저로서는 지방콘서트 이틀 관람은 정말 큰 도전이었습니다. ㅠㅠ 암튼 광주는 부산보다 가까워서 별 부담이 없더군요. 더군다나 기차역에서 콘서트장까지도 그리 멀지 않아 편했습니다. 부산은... ㅠㅠ 2012년 아가수의 첫 콘서트부터 꾸준히 관람을 하고 있지만 희한하게 첫 공연은 참 설레네요. 8년째인데 여전히 이렇게 들뜨고 기대되고 ..

너랑나의 참 맛을 깨달은 아가수

ㅎㅎ 잠은 안오고 드는 생각은 많고 해서 그냥 이것 저것 막 끄적입니다. 사실 이번 콘서트에서 든 생각은 아니구요. 예전부터 응원법은 '너랑나'가 제일이라고 생각해 왔습니다. 그 찰진 응원하며 무엇보다도 '너랑나'에는 "니 모습 참 좋다!" 부분을 팬들이 "아이유 참 좋다!" 라고 하는 부분이 있죠. 작년 갤럭시 S3 팬미팅에서 아가수가 자연스럽게 무대로 마이크를 돌리며 이 "아이유 참 좋다!" 를 즐기는 모습을 봤었고 이후로도 계속 '너랑나'를 부를때면 늘 이 부분을 즐기는 걸 봤습니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팬들에게 마이크를 돌려서 "아이유 참 좋다!" 를 듣고나서 "나도 좋아요~" 라고 화답까지 해주었죠. 그리고나서 토요일도 그랬고 일요일도 그랬고... '너랑나'의 반응이 정말 좋다고~ 이 노래가 이렇..

손틈새로 비치는 아이유 참 좋다!

바쁜 일상 속에 어느새 2014년의 1/4이 지나가버렸네요. 정말 어떻게 시간이 지났는지도 잘 모를 정도로 하루하루 군대 간 기분으로 매일 매일을 버텼습니다. 뭐 아직도 2달 정도 더 그렇게 살아야 하지만요.. ㅠㅠ 지난주부터 감기몸살이 왔는데 쉴 시간이 없다보니 아직도 몸살 기운이 저와 이별을 하려 하지 않는 애틋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제발 좀 떠나라... 오늘도 프롬유가 올라왔더군요. 확실히 지은양이 유애나에 자주 프롬유를 올려주면 활기차 지는 것을 느낍니다. 또 전과는 다르게 앨범 활동이 끝나도 드라마로 라디오로 또 해외 활동으로 계속 모습을 보여주니 팬들도 계속 아이유양에게 집중하게 되구요. 무엇보다도... '예쁜 남자' 를 하게 되면서 지은양이 프롬유로 심경 고백을 하며 그냥 좋아하는 모습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