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한 해 마무리 잘 하고 계신가요? 왠지 2020년이 다가오는 것이 믿어지지 않습니다. 2020년은 SF 영화에서나 나오는 먼 미래의 세상 같았거든요. ㅎㅎㅎ [Love poem] 의 여섯곡을 모두 리뷰하고 한 숨 돌리려는데 자꾸 머리 속에 생각들이 맴돌아서 그냥 얼른 쓰고 후련하게 2019년을 보내자~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숨을 한웅큼 들이키고 조금 차분하게 생각을 정리하고서 써보려고 해요. [꽃갈피 둘] 이후 약 2년 만에 [Love poem]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꽃갈피 둘]이 리메이크 앨범임을 감안하면 순수 창작물로서는 2017년 4월에 발표된 정규 4집 [Palette] 이후 2년 반의 시간이 흐른 뒤네요. 이제까지 앨범 발매 기간 중 가장 길었습니다. 왜 이렇게 길어졌는가에 대해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