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브로커 2

브로커의 핵심은 인물의 서사

사실상 '브로커'의 흥행 기간이 거의 끝나가기 전 정말 감사하게도 '무대인사'를 볼 수 있었습니다. 먼저 2주 차에도 인사를 다니느라 수고하신 출연진들에게 감사 인사를 드리네요. 지난 주말 토요일에 2회 차로 관람을 하게 되었는데 무대인사가 함께 있었습니다. 덕분에 정말 2년 반 만에 지은양을 실제로 보았네요. 어찌나 감격스러운 순간이었는지... ㅠㅠ 짧은 시간이었지만 진한 아쉬움과 여운이 있던 시간이었습니다. 더불어서 무대인사 중에 송강호님이 '브로커'가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며 고마움을 표했습니다. 요즘 우리나라에서 흥행했다고 하면 아주 당연하다는 듯이 천만을 얘기하곤 하는데... 고레에다 감독님이 흥행 감독님은 아니라 100만만 해도 엄청난 겁니다. 이전 작품은 국내에서 10만 대였거든요.. 처음..

영화/브로커 2022.06.20

[스포] 브로커를 보면서 떠올린 나의 아저씨...

모두가 다 보셨으리라고 생각되는 '브로커'를 어제 봤습니다. 대단한 감독님, 엄청난 배우들 덕분에 이미 개봉 전부터 기대가 많았던 작품이죠. 저는 좀 늦게 본 편이라 이래 저래 들려오는 후일담에 기대감을 조금 내려놓고 보긴 했습니다. 뭐 영화에 대한 평가가 중요한가요? 우리 아배우님이 중하죠. ㅎㅎ 영화를 전부 보고나서 느낀 점은 쉽지 않다 라는 것입니다. 전반적으로 매우 잔잔하다 싶을 정도의 흐름이지만 각 대사 대사마다 캐릭터들의 서사를 간파할 수 있게 해 놓았고 이리저리 복선을 깔아놔서 스토리 진행을 이해할 수 있게 해 놓았더군요. 과연 명감독님이시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만... 과연 제대로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거나 이해하려고 하는 관객들이 얼마나 될까?... 하는 걱정도 되었습니다. 저 ..

영화/브로커 2022.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