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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의 `차카게 살자` ?? 공연 보고 왔습니다

ㅎㅎ 이미 아래 무대뽀님이 내용을 올리셔서 보신 분들이 제법 많으실 겁니다. 정말 8인의 결사대 마냥 목이 터져라 응원을 하고 왔네요. 오늘의 추억은 아마 평생 남을 것 같습니다. 사실 처음부터 이 공연을 보러가려고 했던건 아닙니다. 지인들 모두 앵콜 콘서트에 많은 에너지를 쏟았기 때문에 게스트로 지은양이 나온다고 했지만 다들 이번에는 그냥 넘어갈까 하는 분위기였습니다. 그러다가 한 분이 승환형님의 공연을 보러간다고 한다고 했던 것이 발단이 돠었습니다. 그 와중에 지난번 '불후의 명곡' 에서 스윗소로우가 아이유양의 좋은날 을 인트로로 사용하여 승환형님을 디스했던 것이 떠올라 그럼 "우리가 이번에 승환형님을 멘붕시켜보자~~" 라는 발칙하고 재미난 생각을 하게 되었고 한 명 두 명 모여서 7인의 지인들이 소..

[06.02] 경희대 평화의 전당 콘서트 후기

약속 지키느라고 입이 근질근질 했습니다. ^^; 후기라고 해도 사실 각종 블로그에 너무 많이 올라와서 다들 미리 보셨겠지만 저도 저 나름대로 어제의 추억을 복기하고 싶은 마음에 차분히 써내려가고 싶네요. 기억 나는대로 쓰는거라 막 건너뛰기도 할꺼에요. ^^; 콘서트 첫회였던 어제 6.2일은 18시부터 20시까지가 콘서트 시간이었습니다. 경희대는 초행길이라서 난생 처음 가보는.. 서울에서 쭉~ 살았지만 잘 안가본 강북쪽... 회기역에 도착해서 믿는건 다음지도에서 말해주는 마을버스 번호 하나... 얼른 잡아타고 콘서트 장으로 갔습니다. 마을 버스 안 대부분이 남자였는데 제 앞에 어머니와 두 딸이 같이 서 있었네요. 딸이 말하길, 전부 남잔가봐... 그래.. 미안하구나... ㅡㅜ 경희대 평화의 전당은 정말 아..

연예인 아이유를 바라보는 시선

어제 아배우 밤샘 촬영을 했다네요. 아침 출근길이 제법 춥던데 밤새 추위에 떨었을 지은양 생각하니 안쓰럽기도 하고 좀 그렇네요. 암튼 스스로 선택한 고생길이니 하는 동안 재미있게 즐기고 많은 것을 얻을 수 있길 바랍니다. 아마 지금은 거의 기절해 있겠죠? ^^; 지난 단독 콘서트가 다가오기 전에는 뭔가를 준비한다는 것 때문에 다른 곳에 신경쓸 겨를도 없었고 마음 속에 다른 빈자리가 생길 여지도 없었습니다. 근데 막상 콘서트가 끝나고 나니까 허전함과 약간의 허무함까지 밀려오더군요. 덕분에 이런 저런 글을 마구마구 써야지~ 했던 생각들이 슬금슬금 한 켠으로 도망가 숨어버리고 말았네요. 쩝... 송년회, 망년회로 요즘 주말이 바쁩니다. 우습게도 어제 25년 지기들과의 모임에서 아이유양에 대한 얘기를 한 보따리..

아가수가 부른 '편지'와 관련된 이야기들

소리풍경의 히든컷을 보면서 ... 그리고 히든싱어의 비하인드 컷을 보면서 콘서트의 여운을 달래고 있네요. 함박눈이 펑펑 내리는 날 마지막 휴일을 즐기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집에서 빈둥거리고 있다는 거죠. ^^; 우리 누렁이 아배우는 오늘도 촬영하고 있을까요? 함박눈에 맞춰서 촬영을 했다면 예쁜 그림이 나올 수도 있었겠지만, 지은양 감기 걸리진 않을까 걱정이네요. 부산 콘서트까지 잘 마무리 할 수 있도록 부디 몸 건강하길 바랍니다. 1. '편지' 의 메이킹 비하인드 스토리 이미 소리풍경에서도 들었고 콘서트에서 아가수 버전으로 개사한 '편지' 도 들으면서 떠오르는 생각들이 많았습니다. 아가수가 연습생 시절에 이 김광진님의 '편지'를 많이 불렀다고 했는데... 혹시 그 숨겨진 사연도 알고 있는 걸까요? 음....

일요일 콘서트 후기 -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

오늘 아이유의 두번째 단독콘서트 'Modern Times' 일요일 공연을 다녀왔습니다. 방금 집에 돌아왔네요. 정말 무지무지 피곤합니다. 오늘은 원래 차를 가지고 가려하지않았건만... 결국 안내문 보관 문제도 있고 들고 이동하기도 어려울듯 해서 차를 갖고 가고 말았네요. 비가 오기 시작하면서 차가 생각보다 막혀서 오늘 도와주시기로 했던 분들과 만나기로 한 시간보다 훨씬 늦게 도착해버렸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서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들 드리겠습니다. (__) 어제는 그냥 대강의 후기를 적었다면 오늘은 조금은 정리된 이야기를 적어보고자 합니다. 부산콘서트도 남아있지만 아마도 제가 딱히 스포를 하지 않더라도 이미 어지간한건 다 스포가 된 듯 하더라구요. 아마도 제가 늘 그러하듯이 조금은 길고 긴 이야기가 될..

싱어송 라이터 아이유와 키다리 아저씨 G.고릴라

날씨가 무척이나 쌀쌀해졌네요. 가을이 이렇게 훌쩍 가나? 하다가 갑자기 아가수의 자작곡을 다시 한 번 들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재생목록으로 '아이유 자작곡' 이라는 걸 만들어서 계속 들어보고 있습니다. 트랙리스트는 1. 내 손을 잡아(최고의 사랑 OST) 작사, 작곡 - 아이유, 편곡 - G.고릴라 2. 길 잃은 강아지 (정규 2집 Last Fantasy) 작사, 작곡 - 아이유, 편곡 - G.고릴라 3. 복숭아(스무살의 봄) 작사, 작곡 - 아이유, 편곡 - G.고릴라 4. 싫은날(2012 앵콜콘서트 버전) 작사, 작곡 - 아이유, 편곡 - G.고릴라 5. 예쁘다송 작사, 작곡 - 아이유, 편곡 - ? 6. 보이스메일(Can You Here Me?) 작사 - YADAKO, 작곡 - 아이유, 편곡 -..

3집 'Modern Times'의 의의와 콘서트 이야기...

오늘도 날씨가 정말 좋네요. 솔직히 계절을 타는 그런 섬세한 성격은 아니라서 좀 무덤덤한 편이지만 그래도 맑은 날씨가 계속되니 출근길이 상쾌해서 좋습니다~~ 어제 일요일 취소표 노린다고 2시 반까지 기다리다 그만 졸아버렸네요. 일어나니 이미 3시 넘어가고 티켓팅은 이미 쫑~~ ㅜㅜ 쇼 챔피언 공방 간다고 좀 무리했나봐요. 흙흙 이제 무한대기로 없는 표 만들어야 할 판입니다.  이제부터는 모두가 다 아시는 뻔한 얘기를 아주 길게 늘여서 쓰려고 하니 혹시라도 이 글을 읽으시려는 분들께 미리 감사와 양해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굽신굽신~~ 제가 가진 재주라고는 이렇게 길게 늘여쓰는것 밖에 없어서요. 어디까지나 전문가의 시선이 아닌 막귀를 가진 일반팬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것이니 뭐 이딴 글이 다 있어!! 라..

아이유의 히든싱어 출연에 대해서...

아침에 12도, 점심 때는 22도... 일교차가 10도나 나네요. 아직 초목에는 푸르름이 남아있건만, 아침 출근길을 나서는 대문 앞 차가운 공기는 완연한 가을을 느끼게 합니다. 일교차가 크니까 모두 감기 조심하시길~ 아마 이번주까지 정도가 지은양의 컴백활동 기간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쉬움이 남지 않도록 모두 맘껏 즐겼으면 하네요. 지난 주말에 있었던 JTBC 프로그램 '히든싱어'를 보신 분들 계신가요? 지난회 출연자가 신승훈님이었습니다. 그동안 '히든싱어'에 대해서 기사나 짧은 영상 정도로만 알고 있었지 이번처럼 제대로 본 적은 없던 것 같네요. (사실 집에 케이블TV가 나오지 않아서 부모님 집에서 봤습니다. ㅜㅜ) 딱히 신승훈님이 나와서가 아니라 그냥 부모님이 보고 계신거 어쩌다가 같이 보게된거였..

아이유 3집 `Modern Times` 사인회 다녀왔습니다

2013년 10월 18일 오후 8시 30분 용산 전자랜드 롯데시네마에서 아가수 3집 'Modern Times' 기념 사인회가 있었습니다. 아래 재열삼촌님께서 말씀해주신대로 다른 사인회보다 꽤나 긴 사인회였습니다. 거의 2시간 넘게 하고서 방금 집에 도착했네요. 작년 레모나 사인회 때 못간터라 눈물을 삼키며 다음을 기약했더랬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어떻게든 가봐야겠다고 다짐하면서 앨범을 쵸큼 마니 샀네요. ㅎㅎ 뭐 될 사람은 되고 안될 사람은 안된다고 하는데... 그럴 일 없도록 아예 .... ^^; 그저께 아가수가 직접 꿈에 나타나 "류겐님 당첨"(은 정말 꿈...ㅎㅎ 내용은 전에 게시글로 올렸습니당~) 이라고 하지는 않았지만 암튼 그 덕분에 사인회에 당첨된 것 아닐까 했어요. 오늘 클라이언트 미팅도 있..

싫은날에 대하여 G.고릴라님의 한 마디

아마도 상당히 많은 팬분들이 '싫은날'에 대해서 말을 많이 하셨나보네요. 그러다보니 결국 '싫은날'의 편곡을 담당한 G.고릴라님이 한 마디 하셨습니다. ㅎㅎ 솔직히 팬의 입장에서는 앵콜 콘서트 당시에 들었던 그 '싫은날' 버전의 감동을 깨끗한 사운드로 옮겨진 음원에서 다시 받고 싶었던 것이 사실 입니다. 많은 분들이 말씀하시는 것처럼 콘서트 버전은 차갑고 쓸쓸함이 물씬 뭍어나는 그런 노래여서 그런 여운을 느끼는 노래였다.. 라고 생각하였는데, 정식음원에서는 클라이막스를 웅장하게 바꿨기 때문에 쓸쓸함 보다 처절함 같은 느낌이 더 들었던게 솔직한 감상이었어요. 팬이 아닌 사람이 그냥 들었다면 그 느낌을 잘 모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팬들은 지은양의 당시 상황을 대부분 이해하고 있고 그 상황이 얼마나 쓸쓸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