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서트 30

2016 IU 스물 네 걸음 콘서트 후기

이제는 너무나 당연하다는 듯이 매년 기대하게 되는 바로 그 콘서트! 올해는 설마 이대로 넘어가나 했지만... "정말 이럴거임?" 하는 팬들 생각에 콘서트를 해야겠다고 결정한 아팀장 덕분에 2016년 연말을 정말~ 훈훈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또 한참 글을 쓸 것 같아 새삼 먼저 고마운 인사를 하고 싶네요. "올해도 정말 고마웠어 아이유~" 유애나를 가입한 지도 어느덧 5년차~ 2012년 아가수 첫 콘서트를 시작으로 매번 아이유양의 콘서트를 다니다보니 사실 이젠 조금 당연하다는 듯이 그 자리에 있는 절 보게 됩니다. 물론 피터지는 티켓팅 전쟁을 치르긴 하지만 말이죠. 아주 솔직히 말하자면 이젠 콘서트장에 들어설 때 옛날 만큼의 설레임은 좀 덜합니다. 그것보다도 궁금함이 더 크죠. 오늘은 어떤 재미..

2016 스물 네 걸음 토요일 콘서트 다녀왔습니다.

오늘이 오기만 기다리던 시간이 지나고 드디어... 설레는 마음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그 날이 왔습니다. 한 걸음 한 걸음 콘서트장으로 다가갈 수록 그 마음이 커져만 갔는데요. 가는 길 풍광이 보기 좋아서 한컷 찍어봤습니다. 에버필터라는 재미있는 필터가 있어서 적용해 봤는데 나름 분위기 있고 좋더라구요. 일요일 공연도 있으니 스포는 하지 않으렵니다. 다만 이분 콘서트는 아가수도 콘서트 토크 중에 언급한 대로 전체적인 주제를 선택하자면 '극복' 이라는 단어를 떠올릴 수 있을것 같아요. 자세히 말할 수는 없겠구요. 자세한건 내일 후기에서... ^^; 오늘 토크가 정말 많았고 그래서 컨디션 걱정도 많았는데 암튼 무려 3시간 20분씩이나 공연을 해줬습니다. 곡도 세보니까 30곡 넘게 했더라구요. ㅎㄷㄷ 토크가 ..

이번 2016 IU 콘서트를 즐기는 방법 - 아이유 연대기 2부

1부를 쓰는 것도 사실 꽤나 긴 시간이 필요했습니다만... 좀 더 늦어지면 다시 머리 속이 텅텅비게 될까봐 서둘러 이어가 봅니다. 이제 금방 금방잊어버릴 나이가 되어가다보니... ㅠㅠ 그럼 아이유 연대기 2부 시작하겠습니다~ 정규 2집 [Last Fantasy]가 2011년 말 즈음에 나왔기 때문에 그 인기는 2012년 초반까지 이어졌습니다. 1부에서 미쳐 다 전하지 못했던 것이 있었는데요... [REAL] 에서의 신드롬이 노래 '좋은날' 에 의한 것이었다면 이 시기의 신드롬은 그냥 '아이유 신드롬' 이었습니다. 당시 위상이 어찌나 대단했던지 그 시절 엄청난 신뢰도와 인기를 자랑하던 라디오 시사 프로그램 에 출연하기까지 합니다. 어지간하면 웃음을 잘 보이지 지않는 손석희님입니다만 이 코너에서는 대놓고 웃..

이번 2016 IU 콘서트를 즐기는 방법 - 아이유 연대기 1부

아... 어느새 이제 열흘 정도면 콘서트군요~ 많은 분들이 설마 이렇게 올해는 콘서트 없이 지나가는건가?? 하면서도 팬미팅에서 아이유양이 곧 다시 만날 좋은 기회가 있을거라는 초강력 떡밥을 날렸기에.. 그래도~~ 그래도~ 하면서 기대를 버리지 못하고 있었을 겁니다. 저 또한 그랬는데 아니나 다를까... 콘서트가 코 앞으로 다가오니 괜시리 믿음이 약해졌었구나.. 하는 반성을 하게 됩니다. 그냥 믿으십시오~~ 아이유는 종교입니다. 아이유 믿고 천국 가세요~~ ^^; 작년 챗셔 콘서트의 앵콜 공연까지 끝나고 나서 이 정도면 이제 아가수도 딱히 새 앨범 없이도 충분히 셋 리스트를 만들어서 여러가지 테마로 공연을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의견을 내비쳤었는데요. 음... 그게 이렇게 빨리 다가올 줄이야... ㅎㅎ..

꿈빛 파티시엘이 가진 엄청난 포텐셜~

뭔가 대단한 내용을 기대하셨다면 아마 조금 실망하시지 않을까... 하는 말씀을 먼저 드립니다. ㅎㅎ 다름이 아니구요. 이 '꿈빛 파티시엘' 은 작년 소극장 콘서트에서 라디오 코너에 광고 순서에서 아이유양이 처음으로 라이브로 불러줬죠. 당시에 설마?? 했는데 머리에 제빵모자까지 쓰고서 한 손에는 마이크, 한 손에는 국자를 들고 어찌나 귀엽고 깜찍하게 불러주던지... 물론 부르기 전에 스스로 손발이 오그라드는 드는지 연신 헛웃음을 참지 못했다는...ㅋㅋㅋ 이 꿈빛 파티시엘을 지은양이 불렀다는걸 아셨다면 분명 영상으로도 보셨겠죠? 정말 상큼한 시절 그 자체인 아이유양을 만나실 수 있을 겁니다. 아직 안보신 분들은 유튜브에서 검색 고고!! 암튼요...제가 말하고자 하는 이 파티시엘의 엄청난 포텐셜이란... 바로..

이번 '드라마'는 역대급으로 잘 부른듯~

작년에 있었던 소극장 콘서트를 다녀오신 팬분이시라면 '드라마' 라는 아이유양의 자작곡을 알고 계실 겁니다. 이후로 '유인나의 볼륨을 높여요' 에서 임시 DJ를 할 때 직접 기타 연주를 하면서 들려주기도 했고 해서 어느 정도 알려진 곡이죠. 다만 음원으로 발매된 것도 아니라서 그냥 알음알음 알아서 들을 수 밖에 없는 곡입니다. 처음 이 노래를 들었을 때는 "어? 무슨 인디 노래 커버하는건가?" 했더니만 자작곡이라고 해서 깜짝 놀랐더랬죠. 콘서트에서도 그랬고 라디오에서도 이 노래는 원래 조금 못부르는척 하면서 부르는게 컨섭이라고 했는데... 제가 듣기에도 마치 학교 다닐 적에 음악시간에 학생들이 부르는듯한 그런 느낌의 노래였는데... 이번 콘서트에서는 너무 잘 불러버리는거에요. 물론 컨셉은 유지하려고 목울림..

2015 'CHAT-SHIRE' 서울 콘서트 토,일 후기

2015년 전국투어 콘서트 'CHAT-SHIRE' 토,일요일 콘서트를 다녀왔습니다. 운 좋게도 선예매 이틀 모두 당첨되어 이번 콘서트는 티켓팅의 치열함이 무엇인지 모른채 조금 편안하게 갈 수 있었네요. 게다가 작은 인연으로 알게된 레몬커피님과 또 이어진 인연 롱롱씨님 두분 별사탕님과 유애나 입문 동기라고 할 수 있는 레모니아님 이렇게 넷이서 모여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며 더 콘서트를 풍성하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두 별사탕님들은 유애나에 가입한지 그리 오래되지 않은 분들이어서 마치 제가 처음 가입했던 2012년 시절을 바라보는 그런 느낌이랄까요? 어찌보면 조금은 무덤덤해진 그런 부분들까지 격하게 반응하시면서 좋아하시는 것을 보며 새삼 팬심을 다져볼 수 있었습니다. ^^; 콘서트의 첫 날. 콘서트가 발표되..

콘서트 첫 노래가 '새 신발' 이어야만 하는 이유

오늘이 지나면 10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아마도 내일은 이용님의 '잊혀진 계절'이 라디오에서 엄청나게 들리는 날이겠죠? ^^; 며칠전에 지은양이 멜론 라디오에서 '아이유의 아담한 라디오' 를 마쳤는데 만약 2회가 내일이었으면 나름 '최고다 이순신' 을 통해 인연이 있는 '잊혀진 계절'도 들려주고 본인도 살짝 라이브로 불러주기도 하면서 재미난 일이 있었을텐데 아쉽습니다. 앨범을 받고서 시디에서 8번 트랙 '마음'과 9번 트랙인 'Twenty three' 를 추출하고 표지 작업, 가사 작업 등을 마친 후에 재생목록에 추가했습니다. '마음' 에서 들려오는 청량한 목소리가 가슴을 따뜻하게 해주다가 'Twenty three' 의 끈적함이 가슴에 불을 지펴주네요. ㅎㅎㅎ 암튼 일곱개의 노래를 듣다가 아홉개로 늘어나..

이번 콘서트는 아이유가 준비한 커다란 선물 상자

2014년 6월 1일 오후 6시에 시작된 마지막 공연을 끝으로 많은 분들의 기대와 관심을 받았던 아이유양의 소극장 콘서트 '꽃갈피'가 많은 분들의 뜨거운 성원 속에 막을 내렸습니다. 비록 전 회사 일정 때문에 표를 네 장이나 구하고도 한 번 밖에 못가는 안타까움이 있었지만 그 한 번만으로도 이번 콘서트의 맛을 느끼기에는 충분했습니다. 그치만... 1층 앞 좋은 자리였던 29일에 못간건 정말 두고두고 아쉽네요. 전에 글로도 그냥 묻혀버리기엔 아깝다고 했던 '예쁘다송'에, 늘 아가수 노래 중에 힐링송으로 손에 꼽는 'Feel So Good'까지.. ㅜㅜ 아쉬움이 많이 남지만 어쨌거나 8일 동안 우리를 행복에 빠지게 했던 소극장 콘서트 '꽃갈피'는 끝이 났습니다. 벌써 재작년이군요. 아가수의 앵콜 콘서트가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