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245

아이유양이 물 마실 때 환호하면 좋아하는 이유

오늘 해가 좋네요. 집에서 유리창 너머로 전해지는 햇빛이 따사롭습니다. 토요일은 이런 분위기가 참 좋네요. 다만 전 이 글을 쓰고서 출근할거라는거... ㅠㅠ (사장님 나뽜요~~) 내일 또 콘서트가 있죠? 아.. 진짜 부럽네요. 왜 나의 총각 시절에는 아이유양이 없었는지... ㅜㅜ 각설하고 제목에 써있는 내용에 대해서 얘기해봐야겠죠? 사실 오랜시간 지은양의 팬이었고 콘서트도 꾸준히 다녀보신 분들에게는 이미 익히 알고 있는 내용일겁니다. 요즘 새로오신 분들도 많고 이런 야사에 가까운 내용들은 공식 자료로는 접하기 힘들거라 생각해서 말씀드려봅니다. 콘서트에서 아가수가 물 마시면 막 환호하고 예쁘다~ 하고 그러죠? 그러면 아이유양도 은근히 즐기는 모습을 보여주고요. 솔직히 어떤 분들은 '저거 왜 저래?' 라는 ..

꿈빛 파티시엘이 가진 엄청난 포텐셜~

뭔가 대단한 내용을 기대하셨다면 아마 조금 실망하시지 않을까... 하는 말씀을 먼저 드립니다. ㅎㅎ 다름이 아니구요. 이 '꿈빛 파티시엘' 은 작년 소극장 콘서트에서 라디오 코너에 광고 순서에서 아이유양이 처음으로 라이브로 불러줬죠. 당시에 설마?? 했는데 머리에 제빵모자까지 쓰고서 한 손에는 마이크, 한 손에는 국자를 들고 어찌나 귀엽고 깜찍하게 불러주던지... 물론 부르기 전에 스스로 손발이 오그라드는 드는지 연신 헛웃음을 참지 못했다는...ㅋㅋㅋ 이 꿈빛 파티시엘을 지은양이 불렀다는걸 아셨다면 분명 영상으로도 보셨겠죠? 정말 상큼한 시절 그 자체인 아이유양을 만나실 수 있을 겁니다. 아직 안보신 분들은 유튜브에서 검색 고고!! 암튼요...제가 말하고자 하는 이 파티시엘의 엄청난 포텐셜이란... 바로..

이번 '드라마'는 역대급으로 잘 부른듯~

작년에 있었던 소극장 콘서트를 다녀오신 팬분이시라면 '드라마' 라는 아이유양의 자작곡을 알고 계실 겁니다. 이후로 '유인나의 볼륨을 높여요' 에서 임시 DJ를 할 때 직접 기타 연주를 하면서 들려주기도 했고 해서 어느 정도 알려진 곡이죠. 다만 음원으로 발매된 것도 아니라서 그냥 알음알음 알아서 들을 수 밖에 없는 곡입니다. 처음 이 노래를 들었을 때는 "어? 무슨 인디 노래 커버하는건가?" 했더니만 자작곡이라고 해서 깜짝 놀랐더랬죠. 콘서트에서도 그랬고 라디오에서도 이 노래는 원래 조금 못부르는척 하면서 부르는게 컨섭이라고 했는데... 제가 듣기에도 마치 학교 다닐 적에 음악시간에 학생들이 부르는듯한 그런 느낌의 노래였는데... 이번 콘서트에서는 너무 잘 불러버리는거에요. 물론 컨셉은 유지하려고 목울림..

2015 'CHAT-SHIRE' 서울 콘서트 토,일 후기

2015년 전국투어 콘서트 'CHAT-SHIRE' 토,일요일 콘서트를 다녀왔습니다. 운 좋게도 선예매 이틀 모두 당첨되어 이번 콘서트는 티켓팅의 치열함이 무엇인지 모른채 조금 편안하게 갈 수 있었네요. 게다가 작은 인연으로 알게된 레몬커피님과 또 이어진 인연 롱롱씨님 두분 별사탕님과 유애나 입문 동기라고 할 수 있는 레모니아님 이렇게 넷이서 모여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며 더 콘서트를 풍성하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두 별사탕님들은 유애나에 가입한지 그리 오래되지 않은 분들이어서 마치 제가 처음 가입했던 2012년 시절을 바라보는 그런 느낌이랄까요? 어찌보면 조금은 무덤덤해진 그런 부분들까지 격하게 반응하시면서 좋아하시는 것을 보며 새삼 팬심을 다져볼 수 있었습니다. ^^; 콘서트의 첫 날. 콘서트가 발표되..

콘서트 첫 노래가 '새 신발' 이어야만 하는 이유

오늘이 지나면 10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아마도 내일은 이용님의 '잊혀진 계절'이 라디오에서 엄청나게 들리는 날이겠죠? ^^; 며칠전에 지은양이 멜론 라디오에서 '아이유의 아담한 라디오' 를 마쳤는데 만약 2회가 내일이었으면 나름 '최고다 이순신' 을 통해 인연이 있는 '잊혀진 계절'도 들려주고 본인도 살짝 라이브로 불러주기도 하면서 재미난 일이 있었을텐데 아쉽습니다. 앨범을 받고서 시디에서 8번 트랙 '마음'과 9번 트랙인 'Twenty three' 를 추출하고 표지 작업, 가사 작업 등을 마친 후에 재생목록에 추가했습니다. '마음' 에서 들려오는 청량한 목소리가 가슴을 따뜻하게 해주다가 'Twenty three' 의 끈적함이 가슴에 불을 지펴주네요. ㅎㅎㅎ 암튼 일곱개의 노래를 듣다가 아홉개로 늘어나..

스물셋 뮤비에서 말하고 싶었던 것

제목 만들어내기가 참 힘드네요. ㅎㅎ 개인적으로 아가수의 뮤직 비디오 중 최고는 '너랑나' 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만... (물론 퍼포먼스 버전~스물셋은 퍼포먼스 버전 안 나오나요??) 이번 '스물셋'의 뮤직 비디오를 보고 나니 '이 뮤비 정말 대단하다!'라는 생각만 가득하네요.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이번 뮤직 비디오 감독은 그동안 아가수의 수많은 명작들을 만들어내셨던 그 황수아 감독님이 아닙니다. 조영철 PD가 이탈할 때부터 왠지 앞으로 황수아 감독님을 아가수의 뮤비에서 보기 어려울 수 있겠다 싶었는데... 진짜 그렇게 되어버렸네요. ㅠㅠ 개인적으로 황감독님의 연출이 늘 멋지다고 생각해서 일종의 팬까지 되어있던 상태였는데 말입니다. 쩝... 암튼 이번 '스물셋'의 뮤직비디오 감독을 맡은 분은 룸펜스라..

'CHAT-SHIRE' 는 불친절한 앨범?

'CHAT-SHIRE' 라는 앨범이 나오고 하루 하루 귀가 즐겁습니다. 다들 그러시죠? ^^; 일주일 넘도록 타이틀곡 '스물셋'이 여러 차트에서 1위를 지키고 있죠. 사실 '스물셋' 이 가사로만 보면 대중적이지 않을 수 있는 노래임에도 'IU' 라는 이름값과 경쾌하면서 통쾌한 듯한 내용이 통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하지만... 여러 커뮤니티의 반응들을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요. 이번 'CHAT-SHIRE' 에 대한 호불호가 은근히 갈린다는 걸 보셨을 겁니다. 제가 종종 본 반응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반응은 '아이유 팬이지만 이번 앨범은 나하고는 맞지 않는 것 같다' 라는 것이었죠. 대체 그들은 어떤 아이유 팬이었기에 이번 'CHAT-SHIRE'가 본인하고는 맞지 않는다고 하는 걸까요?..

'CHAT-SHIRE' 속 숨겨진 동화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이번 미니 앨범 'CHAT-SHIRE' 가 전체적인 동화를 한데 엮은 이야기책 컨셉이라는 건 이미 다 아실 겁니다. 이미 공개된 정보가 많아서 어떤 곡이 어떤 동화의 컨셉을 차용했는지는 이제 익히 잘 알고 계시겠죠? 간단히 정리하자면, 새신발 - 오즈의 마법사푸르던 - 소나기 zeze -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스물 셋- 이상한 나라 앨리스RED QUEEN - 거울 나라 앨리스무릎 - 데미안안경- 바보 이반 이렇다고 하는군요. 처음 티저 이미지가 공개되었을 때는 가운데 그려져있는 체셔캣 때문에 전체 컨셉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가 아닌가? 했더니 결국 앨리스 또한 전체 컨셉 중 일부분이었습니다. 하지만 노래를 들어보고 가만히 살펴보면 이 컨셉에 어울리는 곡은 결국 다섯곡 뿐임을 알 수 있죠. '푸르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