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245

싫은날에 대하여 G.고릴라님의 한 마디

아마도 상당히 많은 팬분들이 '싫은날'에 대해서 말을 많이 하셨나보네요. 그러다보니 결국 '싫은날'의 편곡을 담당한 G.고릴라님이 한 마디 하셨습니다. ㅎㅎ 솔직히 팬의 입장에서는 앵콜 콘서트 당시에 들었던 그 '싫은날' 버전의 감동을 깨끗한 사운드로 옮겨진 음원에서 다시 받고 싶었던 것이 사실 입니다. 많은 분들이 말씀하시는 것처럼 콘서트 버전은 차갑고 쓸쓸함이 물씬 뭍어나는 그런 노래여서 그런 여운을 느끼는 노래였다.. 라고 생각하였는데, 정식음원에서는 클라이막스를 웅장하게 바꿨기 때문에 쓸쓸함 보다 처절함 같은 느낌이 더 들었던게 솔직한 감상이었어요. 팬이 아닌 사람이 그냥 들었다면 그 느낌을 잘 모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팬들은 지은양의 당시 상황을 대부분 이해하고 있고 그 상황이 얼마나 쓸쓸하고 ..

그냥 묻히기엔 너무 아까운 '예쁘다송'

'최고다 이순신' 이 종영하고 새로운 드라마를 맞이하는 주말은 참 어색어색 하더군요. 지은양이 "이제 주말 약속을 허하노라~" 라고 하였지만 새삼 6개월 가까이 주말을 함께했던 순신이의 부재가 마음 한 곳을 헛헛하게 합니다. 언제 다시 지은양이 연기를 하게 될 지는 몰라도 이렇게 길게 볼 기회는 쉽게 오지 않을것 같네요. 아쉬움이 가득했던 '최고다 이순신'. 그나마 종방 때 시청률 30%를 넘기며 조그만 위안을 남겨주었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 있네요. 바로 종영 후에 아가수가 공개한 일명 '예쁘다송' 입니다. 이 자작곡이 공개된 후 반응들을 보면 '가사가 엄청 오글거리지만 첫 사랑의 두근거림을 잘 표현했다', '확실히 아이유의 멜로디 뽑아내는 능력은 대단하다' 등 좋은 반응들이 많았습..

아이유 데뷔 5주년 지하철 광고판 서포트

2013년 8월 28일. 아이유 데뷔 5주년 지하철 역사 대형 광고판 서포트를 하였습니다. 아무래도 팬들 뿐만 아니라 수많은 대중들이 보게 되는 것이라서 꽤나 긴 시간과 노력을 들여서 어떻게든 아이유양이 예쁘게 나오도록 최선을 다했네요. 정말 준비하는 동안 많이 지치기도 하고 의견이 충돌하기도 하는 등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막상 역사내에 달리게 된 결과물을 보니 참 뿌듯하기도 하고 마냥 기쁘네요~ ^^; 다가오는 2013년 9월 18일! 아이유양이 데뷔한지 5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5년이라는 세월이 참 빠르게 흘러갔군요. 그만큼 가수로서 한 명의 사람으로서 성숙해진 지은양입니다. 이제 곧 가수로서 또 하나의 중요한 획을 그을 정규 3집이 나올 예정이지요. 데뷔 5주년을 넘어 더욱 성숙해지는 아가수와 함께 ..

아이유가 부른 커버곡 추천 - 좋을텐데

요즘 들어... 자꾸 지은양의 커버곡이 땡기네요. 앨범 전곡을 매일같이 듣고 있는게 벌써 1년하고도 7개월이 넘었습니다. 매일 같은 밥만 먹었더니 다른게 먹고 싶어졌달까요? 1년 7개월 동안 지은양 앨범 곡만 듣다가 종종 이렇게 권태기가 올때마다 이런 커버곡 등의 라이브 위주로 들으면서 새로운 충전을 하곤 합니다. 팝송은 팝송대로 국내곡의 커버곡은 또 그 나름의 매력이 있네요. 이번 곡은 성시경의 '좋을텐데'입니다. 2010년 11월 20일 유희열의 스케치북 '만지다' 코너에서 부른 곡이죠. '만지다'라는 코너는 예전의 좋은 노래들을 다시 꺼내어서 사연과 함께 들려주는 코너였는데요. 지은양이 약 한달 정도 MC로 발탁되어 노래를 불렀었죠. 이 '만지다' 코너에서 부른 곡들은 하나 같이 좋은 노래들이니 아..

아이유/커버곡 2013.06.27

최순신 아빠의 공개로 인해 풀려질 실타레

기사들을 보면' 설마 순신과 신대표가 남매?' 뭐 이런 기사들이 있고... 유애나에서도 보면 정말 그런 막장이 되는거냐? 갑수형님이 아빠고 그러면 준호랑 오빠 동생사이???? 근데 이런 가정을 하면요 드라마 스토리는 앞으로 어떻게 풀까요? 제가 작가의 입장이 되어서 그런 식으로 풀어야할 내용이라면 적어도 40회 이상 지나서 푸는게 낫다고 판단할 겁니다. 그렇게 되면 갈등만 잔뜩 하다가 후딱 푸는게 쉽거든요. 지금부터 그런 막장으로 하면 남은 18회 쓰다가 작가님 성불할 겁니다. '최고다 이순신' 제작발표회에서도 그랬고 중간에 인터뷰에서도 그랬듯이 감독님은 '막장코드 같은건 없다'... 라고 했습니다. 정유경 작가님 전작인 '결혼해 주세요' 에서도 약간의 출생의 비밀이 나오긴 했어도 극단적인 인물들은 많지..

아이유에게 영향을 주고 있는 아티스트 #5 - Corinne Bailey Rae

아마도 아이유양에게 영향을 주고 있는 아티스트 중 그나마 제가 글을 쓸 수 있는 마지막 아티스트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떠오르는 분이 한 분 더 있긴 하지만... 암튼 무턱대고 시작한 이 연재도 어느덧 끝이 보이네요. 제대로 음악을 알고 또 지은양의 음악세계를 안다면 모를까... 일개 팬의 입장에서는 아마도 여기까지(이거나 한편 더 정도?)일 것 같습니다. 제목에서 보시다시피 이번에 소개해드릴 아티스트는 코린 베일리 래(Corinne Bailey Rae) 입니다. 그녀의 본명은 Corinne Bailey이고 Rae는 작고한 남편의 성이죠. 지은양이 엄마보다 더 사랑한다고 할 정도의 이 뮤지션은 어떤 모습인지 지은양은 대체 무엇을 보고 그녀를 그토록 따르고 싶어하는지에 대해서 적어보고자 합니다. 제가 그닥..

아이유에게 영향을 주고 있는 아티스트 #4 - 김광석

아이유라는 우리가 사랑해 마지 않는 가수에게 영향을 주고 있는 아티스트에서 네번째로 소개드릴 분은 김광석님입니다. 소위 말하는 전설의 레전드 같은 분인지라 참 소개하는 것 자체가 좀 두렵기도 하네요. 여러번 생각해봐도 이번에는 김광석님이다.. 라는 생각이 확실해져서 일단 글을 쓰고 보자~ 라는 맘으로 시작합니다. 1. IU와의 관계 잘 아시다시피 김광석님은 이미 고인이 된 인물입니다. 김광석님의 시간은 1996년 1월에 정지되어 있죠. 우리가 현재도 기억하는 김광석님의 얼굴은 딱 1996년까지의 그의 모습입니다. 제가 96년 1월에 운전면허 학원을 다녔는데 당시에 김광석님의 자살 소식으로 세상이 참 떠들석 했었죠. '천재의 죽음' 이라는 한마디 말로 표현할 수 있을 정도로 당시에 세상은 그의 죽음을 안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