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다 보셨으리라고 생각되는 '브로커'를 어제 봤습니다. 대단한 감독님, 엄청난 배우들 덕분에 이미 개봉 전부터 기대가 많았던 작품이죠. 저는 좀 늦게 본 편이라 이래 저래 들려오는 후일담에 기대감을 조금 내려놓고 보긴 했습니다. 뭐 영화에 대한 평가가 중요한가요? 우리 아배우님이 중하죠. ㅎㅎ 영화를 전부 보고나서 느낀 점은 쉽지 않다 라는 것입니다. 전반적으로 매우 잔잔하다 싶을 정도의 흐름이지만 각 대사 대사마다 캐릭터들의 서사를 간파할 수 있게 해 놓았고 이리저리 복선을 깔아놔서 스토리 진행을 이해할 수 있게 해 놓았더군요. 과연 명감독님이시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만... 과연 제대로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거나 이해하려고 하는 관객들이 얼마나 될까?... 하는 걱정도 되었습니다. 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