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IU 팬으로 입덕하게 만들었던 노래

간만에 글을 썼더니 팬심이 확 솟아오르네요. ㅎㅎ 왠지 아직 자기는 싫고 ... 코린 관련 글을 쓰다보니 코린의 무대 영상이 나오기 일주일 전인 3월 30일 수요예술 무대에서 아이유양이 노래를 했습니다. 여러 노래를 불렀습니다만.. 그 중에서 제 마음을 뒤흔든 무대는 단연코 'Rain Drop' 이었네요.

 

 

유애나에 가입한 것이 2012년 6월 4일입니다. 사실 아이유양의 팬이 되기로 생각한 것은 정규 2집에 대한 정보를 보면서부터였는데요. 이전까지 남들이 '좋은날' 로 열광할 때도 사실 그닥 관심이 없다가 2집으로 흥미를 가지면서 이런 저런 관련 영상을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저의 감성을 뒤흔든 노래가 있었고 그게 바로 이 수요예술무대에서의 'Rain Drop' 이었네요. 

 

 

 

<2011.03.30 수요예술무대 IU - Rain Drop>

<이미지를 Click 하시면 YouTube 로 이동합니다>

 

 

 

사실 이런 노래가 존재한다는 것조차 몰랐습니다. 2011년 가을까지 제가 알던 아이유 노래라고는 BOO, 마쉬멜로우, 잔소리, 좋은날 같이 밝은 댄스곡 스타일이었거든요. 아이유라는 가수는 그런 가수라고 생각해왔는데 이 'Rain Drop' 이라는 노래를 듣는 순간 편견이 모두 깨져버리면서 가슴 속에 아가수를 담게 되었습니다. ^^;

 

 

조금 늦게 아이유양의 팬이 되신 분들에게는 워낙 아가수의 좋은 노래들이 많아서 입덕하게 만든 노래도 다양할테죠. 그래도 이 'Rain Drop' 은 팬들에게 투표하면 여전히 상위권에 랭크될 거라고 확신합니다. 아가수의 첫 단콘 때도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노래라고 지은양이 스스로 말했었고 2014년 소극장 콘서트에서도 팬들이 여전히 레인드랍을 좋아한다고... 이거 부르기 정말 힘든데 그만 좀 좋아해주면 안되겠냐 는 귀여운 투정을 했을 정도로 많은 팬분들이 사랑해마지 않는 노래죠. 

 

 

옛날에는 비만 오면 한 줄 응원에 'Rain Drop' 으로 도배가 되다시피 했었는데... ㅎㅎ 솔직히 지금은 '푸르던'이 더 와닿습니다. 다만... 저를 처음으로 입덕하게 만든 노래인지라 늘 들을 때마다 설레게 되더라구요. 이 글을 쓰면서 위 영상을 다시 보면서도 어찌나 광대가 승천하던지... ^^; 혹시라도 위 영상 안보신 분들은 꼭 보시고 같이 광대승천해요~~ 

 

 

늦은 밤입니다. 다들 아이유 믿고 천국 가시길 바래요~~ 아이유 참 좋다~~~ 후다닭~~~ =3=3=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