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아이유 이야기

아이유의 재능 그리고 노력

류겐 2015. 6. 19. 17:52

 

 

 

 

 

요즘 지은양 프로듀사를 통해서 아배우로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죠.  솔직히 팬덤 내에서도 가수 아이유를 원하는 분들이 훨씬 많고 그 중에는 제발 연기는 안했으면 하는 분들까지 계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유양은 꿋꿋이 자기 길을 가고 있어요. 이번 프로듀사의 신디 역할도 시작하기 전에는 지은양에게 어울리지 않을거라는 둥 여러가지 부정적인 견해들이 제법 있었지만 보란듯이 자신의 능력으로 이런 불신의 눈초리를 돌리게 만들고 있습니다. 

 

 

어쩌면 제가 아이유라는 한 명의 엔터테이너를 좋아하고 지지하는 이유가 이런 면 때문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들추긴 싫지만 예전 트위터 사건 때에 저는 개인적으로 백지영씨를 예로 들면서 실력으로 그깟 구설수 이겨내 버리면 된다고, 그럴 수 있다고 했습니다. 결국 아이유양은 그렇게 해냈죠. 아직도 그 일을 들먹이면서 비아냥 거리는 사람들이 있지만 이제 대부분은 '아이유는 가수로, 노래로는 절대 비난할 수 없다' 라고 합니다. 실력으로 인정받은 것이죠.

 

 

어느덧 팬카페에 가입한지도 3년이 훌쩍 넘어버린 지금에 옛날을 추억해보면서 떠오른 영상이 있어서 올려봅니다. 요즘 유애나에 새로 오시는 팬분들이 많아서 좋은데 혹시나 보지 못하셨을까 하고 올려보네요. 

 

 

 

* 영상이 삭제되었네요. ㅠㅠ

 

제목에 나오는 그대로입니다. 실제로 영상 보시면 소름 끼칠 정도로 일정하게 노래해요. 혹자는 그냥 AR 돌려서 하는거 아냐? 라고 하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직접 수차례 라이브를 들어보고 여러가지 영상을 본 결과 정말로 아가수는 기계처럼 정확한 타이밍으로 노래하더군요. 물론 콘서트 같은 곳에서는 애드립이 들어가기 때문에 음원과는 조금 달라지고 가수로서 이미 완연하게 성숙되어져있는 지금은 자신만의 리듬, 타이밍으로 노래하기 때문에 위의 영상같지는 않을수 있습니다. 

 

 

다만... 제가 인기가요 공방 등에서 지은양을 본 바로는, 쉬는 시간 내내 대본을 붙잡고 열심히 외우며 리허설 하는 등(다른 MC들은 전혀 하지 않더군요) 그녀가 실제로 보여주는 수많은 노력, 열정 등이 위 영상에서도 그대로 보인다는 겁니다. 타고난 재능이 있어 그 리듬을 쉽게 이해하고 재현할 수도 있지만 이리도 완벽하게 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바로 재능에 노력이 입혀진 대표적인 모습이 바로 아가수인거죠. 

 

 

프로듀사가 이제 끝이라네요. 중국 다녀와서 바로 밤샘 촬영까지 하는걸 보고 있자면 안쓰럽고 하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연기를 통해 아이유양이 또다시 자신의 인생의 필모그래피를 채웠으리라 생각하니 팬으로서 뿌듯합니다. 유종의 미를 거두어서 행복한 미소로 꿀같은 휴식을 취할 수 있길 바라겠네요. 아이유 참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