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커버곡

아이유가 불러봤으면 하는 노래 - 아름다운 너에게

류겐 2013. 7. 23. 13:07

비가 무시무시하게 내리내요. 

점심 먹으러 밖에 나갔다가는

홀딱 젖을것 같아

그냥 건물 지하에 있는 편의점에서

대강 점심을 때웠네요. ㅡㅜ


지난번에 '혼자만의 겨울' 을 소개하면서

너무 많은 것을 말해버려서 

당췌 이 노래를 소개하면서 무슨 말을 해야하나..

고민이 많아집니다. ^^;


이번에 아이유양이 불러줬으면 하는 노래는

강수지님의 5집 앨범 수록곡인 '아름다운 너에게' 입니다.

1994년 6월에 발표되 거의 20년전 노래네요.


이 곡 역시 강수지님 작사, 윤상님 작곡/편곡 인 곳인데요.

강수지님은 자신의 곡은 거의 대부분 작사를 합니다.

작곡을 한 노래까지는 잘 모르겠는데

제가 아는 노래는 거의 다 직접 작사를 했더라구요. 


음계와 가락을 만드는 것만큼이나 노래를 완성하는데

중요한 요소가 바로 가사죠. 

개인적으로 저는 가사에 상당한 비중을 둡니다. 

아무리 음악이 좋게 들려도 가사가 어이없거나

와닿지 않으면 그냥 관심을 끊습니다.



여담인데 강수지님의 작사 노하우는...

'많이 사랑해보고 헤어져봐라" 라는 거라네요...ㅎㅎ


'아름다운 너에게' 는 제목에서 느껴지는

분위기와는 다르게 꽤나 슬픈 노래입니다. 

길지 않은 가사에 실연의 아픔이 절절히 느껴지죠.

지은양이 강수지님의 노래를 부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가졌을 때

바로 떠올랐던 곡들 중 하나가 바로 이 곡입니다.


노래를 들어보시면 상당히 매끄럽게

진성과 가성을 오가는 것이 들릴꺼에요. 

이런 노래를 지은양은 어떻게 불러줄지

정말 너무너무 기대가 됩니다. 

왠지 오히려 지은양이 부르면 정말 잘 어울리겠다~

싶은 노래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이 '아름다운 너에게'를 폭우가 퍼붓는 오후에 소개해 드립니다. 

강수지님의 '아름다운 너에게' 들어보시구요. 

역시나 능력이 되신다면 지은양의 목소리로 셀프 컨버전을~ ^^;





이미지를 Click 하시면 YouTube로 이동합니다.

<강수지 5집 - 아름다운 너에게>

강수자 작사, 윤상 작곡/편곡



지난 눈물 모두 묻어버리고 

아무일도 없는 듯 떠나가라 했지
너의 아름다운 기억만으로 

살아가기엔 너무 힘들어


추억은 잊으라는데 나는 

무얼 잊어야 하는건지

내게는 아직 어려운 얘기인걸 


다시 예전처럼 우리가 

만날 수 있다해도 
그 무엇도 달라질수는 없어
많은것을 원하는 약속은 싫어 

외로움만 더한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