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아이유 이야기

내 손을 잡아 역주행을 보며 일렉기타유를 떠올려봅니다

류겐 2021. 2. 22. 16:37

 

 

요즘 아가수의 공식 첫 자작곡인 '내 손을 잡아'가 엄청난 역주행을 하고 있습니다. 사실상 이 곡이 아이유양의 어떤 활동에 의해서 역주행이 된 것이 아니라는 것이 참 대단한데요. 일단 여러 기사들을 통해서 보면 유튜브에 올라온 재작년 콘서트 영상으로 인해 '내 손을 잡아' 가 다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물론 그 트리거는 '셀러브리티'가 당겨주긴 했지만요. ^^;

 

 

 

 

아이차트 4위, 멜론 24Hits 10위에 오르는 등 그 기세가 대단합니다. 몇 년 전도 아니고 이렇게 10년 전 노래가 신곡 등으로 인해 다시 역주행하는 경우는 좀처럼 없는 경우라서 더욱 대단한데요. 덕분에 요즘 저도 열심히 스밍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ㅎㅎ 듣다 보면 10년 전 노래인데도 요즘 아가수의 목소리와 크게 다르지 않게 들려요. 진성이 대부분인 곡이라 그런가....

 

 

 

 

 

'내 손을 잡아' 는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지은양의 영혼의 파트너 유인나씨가 출연한 '최고의 사랑'의 OST입니다. 저도 당시에 이 노래를 들었지만 솔직히 정말 이게 자작곡이라고? 하며 쉽게 믿지 못했을 정도였네요. 죄송합니다. 그때는 팬심이 많이 부족했어요.. ㅠㅠ 진짜 그만큼 노래가 정말 좋았죠. 

 

 

'내 손을 잡아'는 콘서트에서도 비교적 사랑받는 곡이었는데요. 아가수의 첫 콘서트였던 2012년 [Real Fantasy]에서 앵콜 무대를 장식하였고 이후로 2013년 [Modern Times]에서도 불러주었습니다. 이후로 한 해 넘어 한 번 정도는 콘서트 셋 리스트에 들어갈 정도로 나름 아이유양의 총애를 받는 곡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그중에서도 [Real Fantasy] 콘서트가 가장 기억에 남는 이유는 아무래도 지은양의 일렉기타 연주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오랜 팬분들이고 당시 콘서트를 보신 분들이라면 아마도 그때가 아른아른하실 수도 있을 거예요. 정말 풋풋하죠? 벌써 아이유양이 스물아홉이라니... 시간이 참 빠르네요.

 

 

댄싱머신 아이유 소환 + 나름 젊었던 지유 아부지

 

이미지를 Click 하시면 유튜브로 이동합니다.

 

제 기억이 맞다면 아가수는 이때 이후로 일렉기타 연주를 보여주지 않았습니다. '내 손을 잡아'가 이렇게 다시 인기가 많아질 것을 지은양은 알았을까요? 역주행을 보며 내심 흐뭇해마지않고 있을 아이유양일 텐데... 이런 추세라면 아마도 '내 손을 잡아'는 콘서트 무대에 다시 오를 가능성이 다분합니다. 저 사진에서처럼 일렉기타와 함께 강렬한 퍼포먼스를 다시 한번 볼 수 있을까? 하는 작은 소망이 생기네요. 어찌 되었든 콘서트를 할 수 있어야 이런 소망도 이뤄지든 말든 할 텐데 말입니다... 부디 우리 다 같이 공연장에서 함께 응원법을 외칠 수 있길 바라봅니다. 그럼 다들 한 주 힘차게 시작하시길~~ 아이유 참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