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스물 네 걸음 토요일 콘서트 다녀왔습니다.

오늘이 오기만 기다리던 시간이 지나고 드디어... 설레는 마음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그 날이 왔습니다. 한 걸음 한 걸음 콘서트장으로 다가갈 수록 그 마음이 커져만 갔는데요. 가는 길 풍광이 보기 좋아서 한컷 찍어봤습니다. 에버필터라는 재미있는 필터가 있어서 적용해 봤는데 나름 분위기 있고 좋더라구요. 

 

 

<올림픽 공원 입구에서..>

 

<콘서트장이라는 걸 알려주는 화환들~>

 

<스물 네 걸음 콘서트 포토존. 사실 소니부스가 꿀이라는건 안비밀~>

 

 

일요일 공연도 있으니 스포는 하지 않으렵니다. 다만 이분 콘서트는 아가수도 콘서트 토크 중에 언급한 대로 전체적인 주제를 선택하자면 '극복' 이라는 단어를 떠올릴 수 있을것 같아요. 자세히 말할 수는 없겠구요. 자세한건 내일 후기에서... ^^;

 

 

오늘 토크가 정말 많았고 그래서 컨디션 걱정도 많았는데 암튼 무려 3시간 20분씩이나 공연을 해줬습니다. 곡도 세보니까 30곡 넘게 했더라구요. ㅎㄷㄷ 토크가 많았는데 곡도 많아서 솔직히 지금 지은양 목 컨디션 많이 걱정 됩니다. 괜찮은건지... 해외콘서트 가면 이렇게 토크 많이 못할테니 원없이 해보는 건가.. 싶기도 하구요. 암튼 지은양 스스로 하고 싶었다고 했으니까요. 낼은 좀 더 편한 맘으로 공연 보렵니다~~

 

 

솔직히 이번 공연은 아가수의 팬이 된지 얼마 안된 분들이라든지 팬은 아니지만 아이유양에 대한 흥미로 오신 분들에게는 조금은 어려운 시간이었을수도 있겠다 싶긴 했어요. 물론 오랜 팬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확신합니다. 아마 일요일 공연 보시면 뭔 소린가 아실꺼에요. ^^; 

 

 

 

 

지은양... 작년 챗셔콘에서 유인나씨가 너무 마른거 보고 울었다고 했는데 이번에도 만만치 않게 말라 보여서 인나 언니 또 안울었나 모르겠네요. ㅎㅎㅎ 계속 마른 체형 유지하는걸 보니 앞으로도 한 동안 이러지 않을까 싶어요. 암튼 뭐 예뻤어요. ^^; 미모 유지하느라 콘서트 중에 물 엄청 마셨죠. ㅋㅋㅋㅋ

 

 

너무나 소중했던 3시간... 내일은 또 어떤 지은양을 만날지 궁금함과 기대 가득 안고 잠자리에 들렵니다. 1년 만에 목청껏 응원했더니 목이 엄청 아프네요. ㅠㅠ 그래도 늘 그랬듯이 이렇게 응원하고 나면 뭔가 후련해요. ㅎㅎ 잠은 잘 올듯 싶습니다. ^^; 그럼 오늘 콘서트에서 응원하시느라 고생하신 분들 푹 쉬시고 낼 공연이 처음이신 분들도 설레는 마음 잔뜩 안고 굿밤 되시길~~ 아이유 참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