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방영이 한 달도 남지 않은 기대작 '프로듀사'. 뭔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프랑스에서도 거론이 될 정도로 화제성으로는 이미 차고도 넘치는데 그것도 모자라서 연출을 기존 윤성호 PD에서 표민수 PD로 교체했다고 하네요. 사실 처음 연출이 윤성호PD라고 알려졌을 때만 해도 이 감독님이 주로 독립영화 위주로 하시던 분이시라 방송 감각이라든지 예능감이라든지 하는 쪽에서 아무래도 좀 불안하지 않을까? 하는 염려가 없지 않았습니다만... 안그래도 지금 '프로듀사' 한 곳에 KBS가 쏟아붓는 에너지가 어마어마한 분위기인데 표민수 PD의 교체투입으로 화룡정점을 찍는게 아닌가 합니다.
표민수 PD는 아시는 분은 아마 잘 알고 계실 겁니다. 이름만 대도 아실만한 히트 드라마를 많이 연출하신 분이거든요. 얼마전까지 tvN에서 '호구의 사랑'을 하셨고 '풀하우스', '그들이 사는 세상', '아이리스2'등 정도만 거론해도 감이 오시리라고 봅니다. 특히 다른 드라마 경력보다 '그들이 사는 세상'을 연출하셨다는 것이 참 와닿습니다. 현빈씨와 송혜교씨가 드라마를 찍다가 연인이 되어서 화제가 되었던 드라마로 많이 알려졌지만 주목해야하는 부분은 '그들이 사는 세상'이 바로 방송국 얘기였다는 것입니다. '드라마 PD'들의 단순한 사랑얘기가 아닌 나름 드라마 제작 과정의 치열함 등을 잘 표현했었죠. 뭐... 드라마를 다 보고나니 두 주인공이 정분이 날만도 했구만... 싶었지만 말입니다. ㅎㅎㅎ
김수현, 아이유, 차태현, 공효진 이 네 명의 주인공들에 대한 기대가 많고 하지만... 아이유양이 밝혔듯이 아마도 아배우 분량이 드라마를 좌지우지할 정도로 많지는 않을듯 합니다. 뭐 드라마라는 것이 잘하면 분량이 점점 더 많아지기도 하니깐 지은양의 능력을 믿어봐야겠죠. 첫 대본 리딩할 때도 지은양과 수현군 둘만 대사를 다 외워왔다고 할 정도로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깐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믿습니다.
이제 약 한 달이면 색다른 지은양을 만날 수 있겠네요. 오랫동안 TV에서 아이유양을 만나볼 일이(연예방송 인터뷰 말구요..) 별로 없었는데 한동안은 눈호강하겠네요. 예전에 했던 그 어떤 드라마들보다 판이 커져버린 '프로듀사' 이기에 이 큰 물에서 우리 아배우가 제대로 한 번 놀아주길 기원하고 응원합니다. 아배우 화이팅!! 아이유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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