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이 와서 이제 봄이로구나~~ 하니 역시나 반갑지 않은 불청객 황사가 우리를 반겨주는군요. >.<
그나마 내일은 비가 내린다고 하니 더러운 공기를 많이 씻어내려줄 것 같습니다. 다들 황사비 조심하시구요.
2년전... 2013년 3월 15일 일본 미니 앨범인 'Can You Hear Me'가 발매되었죠.
좋은날과 너랑나의 일본어 번안 수준의 노래가 아닌 오리지널 일본 앨범이어서 정말 기대가 컸습니다.
더군다나 당시는 암흑기였기 때문에 아가수의 소식 하나하나가 정말 가뭄의 단비 같았기에 더 기뻤구요.
2월에 'New World'와 'The Age Of The Cathedrals' 를 선공개하며 그 동안 숨직이며 기다려왔던 팬들에게
설레임을 안겨주더니 드디어 3월에 타이틀곡 'Beautiful Dancer' 를 필두로 한 미니 앨범 'Can You Hear me'를
선보입니다.
일단 개인적으로 단언컨데... 이 앨범은 가히 명반이라고 생각합니다. 2년이 지난 지금 들어도 여전히 좋고... 또 좋고..
또 좋네요. ㅎㅎ 물론 팬심이 그런거 아니냐? 라고 하실 수 있겠지만, 절대로 그런것 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직도 안들어보신 분은 꼭 한 번 들어보세요. 일본어를 혐오하시는 분만 아니라면 절대 후회하시지 않을 겁니다.
개인적으로 'Beautiful Dancer' 는 한국어버전으로 내놓으면 어떨까 싶어요. ^^;
관련 글 링크 - 'Can You Hear Me' 에 대해서 알아보자 #1
하지만... 'Can You Hear Me' 이후로 싱글 'Monday Afternoon' 을 발표한 이후로 아이유양의 일본 활동은 없습니다.
작년 말 일본 유애나 분들의 모임 사진을 봤는데 숫자도 확연히 줄었고... 여전히 지은양을 기다리는 모습이 안쓰럽기도
했습니다. 그런 이유 때문에 콘서트 원정도 오고 그러는 거겠죠.
실제로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일본 유니버셜 레코드(초기에는 EMI 였는데 넘어갔죠..) 의 가수 명단에도 이제 아이유양은
없습니다. 일본 사회 분위기가 점점 극우로 가면서 반한 감정이 점점 거세지는 면이 있고 (개인적으로 이러다가 또 대지진
한 번 나오면 다시 쏙 들어갈지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아니면 완전 반대거나요.) 해서 한류 가수들이 활동하기는 아무래도
힘든게 사실이죠. 이런 분위기가 계속된다면 아이유양측에서 하고 싶다고 해도 일본 현지에서 만유할 거라고 봅니다.
그러거나 저러거나... 그냥 아가수의 음악을 사랑하는 한 명의 팬으로서 일본 정규앨범을 기다려왔는데 나오지 못하는게 정말
아쉽네요. 실제로 일본 정규 앨범 출시 스케쥴이 재작년에 있었습니다. 아마도 '예쁜 남자' 할 즈음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요.
당시에도 드라마까지 하면서 이게 가능한가? 싶더니만 결국 안하더라구요. 결국... 그 이후로는 아예 소식 자체가 업습니다.
'Can You Hear Me'가 워낙 인상이 깊었고 개인적으로는 지은양의 목소리가 일본어 노래에 무척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서
다른 앨범을 기다려왔는데 무척 아쉽습니다. 향후... 언젠가 기회가 온다면 다시 시도해보는게 어떨까 싶은 무리한 욕심도
생기네요.
드라마 출연 얘기가 나오던데... 이제까지 이런 패턴에서 지은양이 드라마에 출연한 경우는 75%입니다.
상대 배우가 김수현이라면 사실 지은양으로서는 주저할 이유가 없죠. 뭐 포탈의 반응을 보니 그닥 호의적인 분위기는 아니더군요.
어쨌거나 지은양이 선택했다면 팬으로서 조용히 그녀의 등을 밀어주겠습니다. 재미있게 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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