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다 이순신 여의도 공원 촬영 중 - 프롬유 셀카>
"헉헉.. 숨차다(?)" 라고 할 정도로 정말 가쁜 일정이었습니다. 정말 쉴 새 없이 달려왔어요.... "
무슨 말이냐구요? ^^; 바로 '최고다 이순신' 50회까지 보고난 심정입니다. ㅎㅎㅎ 마눌님은 "그런 재미없는 드라마를 뭐하러 다시 보냐?" 라는 핀잔을 주셨지만... ㅠㅠ 갑자기 순신이가 보고 싶어져서 정말 50회라는 긴 시간의 압박을 이겨내고 결국 정주행하고 말았네요. 초반에 이상하리만치 몰입이 잘 안되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빠져들더니 어제는 찔끔찔끔 눈물 짜면서 엔딩을 보게 되었습니다.
위 사진 기억 나시죠? 무려 6개월 만에 "니가 이래도 프롬유를 안쓰고 배겨?" 라는 제목으로 지은양이 프롬유를 올린 날이었습니다. 오랜 시간 동안 오렌지 쥬스만 마시던 팬들에게는 사막의 오아시스 같았던 프롬유였죠. '최고다 이순신' 이 종영한 지도 어느새 1년 가까이 되어가는군요. "어 벌써?" 라는 생각과 함께 그 1년 동안 참 많은 일들이 있었구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3집 컴백에 '예쁜 남자'에 '금요일에 만나요' 의 출현(?)과 지난 봄에 있었던 잊지못할 소극장 콘서트까지...
지은양이 어쩌다 한 번씩 순신이가 보고 싶다~ 라는 말을 할 때, 문득 '나도 순신이가 그립구나...' 라는 생각을 하곤 했거든요. 그래서 정말 맘 먹고 정주행 한 번 해봤습니다. 50시간의 압박이라는 것이 정말 엄청난 것이어서 초반에는 정말 순신이 위주로만 보려고 굳게 마음을 먹었건만 계속 보다보니 그게 안되더군요. 당시에는 잘 느끼지 못했던 인물들 간 관계들도 더 눈에 잘 보이구요...
암튼... 정주행도 했으니 이제 본업(?)으로 돌아가서 어마무시한 짓을 저지르려고 합니다. 작년에 몇분들이 시도하시다가 중간에 그만두시곤 했는데 일단 저도 질러놓고 보려구요. ^^; 오랜 시간동안 뭘 소재로 글을 써볼까? 하다가 결국 손을 데고만 금단의 작품.... ㅡ_ㅡa 뭐 40부짜리 '영웅호걸'도 해봤는데 까짓거 못할꺼 뭐 있겠슴까... 조만간 '아이유 위주로 다시 보는 최고다 이순신' 같은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지금 이렇게 자판을 두드리면서도 '아니야 이건 미친 짓이야!' 라는 생각이 불쑥 불쑥 올라오고 있네요. ㅡ,.ㅡ 암튼 꿋꿋이 이겨내고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최고다 이순신' 보면서 어떤 식으로 쓸까? 하는 구상을 여러번했는데 메모 안해서 이미 머리 속에 하나도 남아있지 않네요. 하하하하... 메모하는 습관은 참 중요한 것 같아요. 킁... 일기 매일 쓰는 지은양 참 멋집니다~~ ㅡ_ㅡb 암튼 당분간은 이 글 쓴다고 괜스레 바쁘겠네요. 그럼 조만간 글로 뵙겠습니다~~ 아이유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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