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아워 3

아이유가 골든아워 콘서트를 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

제목을 무슨 연예부 기자가 어그로 끄는 것처럼 써봤습니다. 어제 콘서트 후기를 올렸더니 다른 내용보다 다들 지은양의 귀 건강에 대해서 많이들 걱정하시길래... 아이유 걱정은 하는 게 아니라고 적었음에도 걱정하시는 팬들의 마음 또한 저도 한 명의 팬으로서 이해 못 하는 바는 아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은양이 이번 'GOLDEN HOUR' 콘서트를 할 수밖에 없었(을 거라고 생각하는) 던 이유에 대해서 말해보고자 합니다. 공연을 어느 정도 오래 보신 분들은 대강 콘서트라는 것이 단순하게 관람만 하는 차원이 아닌 가수와 관객이 서로 호흡하며 만들어간다는 것을 아실 겁니다. 실제로 아이유 콘서트의 시작부터 지금까지 계속 지켜보아온 팬으로 말씀드리자면, 아이유의 첫 콘서트는 거의 관람에 가까운 분위기였습니다...

아이유 서사의 관점에서 보는 골든아워 콘서트 후기

콘서트가 끝났습니다. 무려 3년을 기다렸던 그 콘서트가... 끝이 났는데 제 마음속에서는 아직도 끝이 안 났네요? 다들 그러시죠? ^^; 콘서트 후유증 그까짓 거... 이제 어느 정도 면역이 되었다고 생각했는데 3년 동안 약해졌나 봐요. 이 여운이 가시질 않는군요. 아직도 너무나 예뻤던 무대 위 지은양이 떠오릅니다. 그래서 오늘은 아침부터 월급 루팡이 되어 이렇게 후기를 쓰고 있네요. 이거 다 쓰면 어떻게 좀 가라앉으려나... 콘서트가 있기 전에 올렸던 글에서처럼 역시나 무쟈게 더웠습니다. 제가 그랬잖아요. 엄청나게 더울 거라고요 ㅎㅎ 딱 10년 전에도 그랬는데 지은양이 그새 까먹었는지 선선할 거라고.. ^^ 결국 제가 말씀드렸던 대로 아가수는 공연 말미에 가디건 입고 오시라고 해서 죄송하다고... 했더..

10년만에 다시 찾아온 아이유 야외콘서트 그리고 날씨 이야기

코로나 시대 이후 약 3년 만에 드디어 콘서트가 눈앞에 와 있습니다. 정말 오래오래 기다려온 만큼 온갖 감정이 벅차오르는데요. 지난번에도 글에 썼지만 아가수 또한 공연을 해오면서 성장해왔고 어느 순간부터는 공연이 자신과 팀만이 아닌 관람하러 온 관객들이 함께 만들어간다는 것을 스스로 깨달았습니다. 그 이후부터는 더욱더 콘서트가 자신의 삶에 소중해졌죠. 그래서 아마도 이번 콘서트 타이틀을 '골든아워'라고 했으리라고 봅니다. 지은양에게도, 그리고 우리에게도 더 이상의 시간이 지나가면 안 될 것 같은 그런 절박함이 있던 거죠. 아무튼 이제 며칠이면 우리는 무대에서 아이유양을 볼 수 있습니다. 그 밝고 눈부신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기대감에 지금도 두근두근하네요. 이번 공연은 다들 아시다시피 아가수가 많은 팬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