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들어... 자꾸 지은양의 커버곡이 땡기네요.
앨범 전곡을 매일같이 듣고 있는게 벌써 1년하고도 7개월이 넘었습니다.
매일 같은 밥만 먹었더니 다른게 먹고 싶어졌달까요?
1년 7개월 동안 지은양 앨범 곡만 듣다가 종종 이렇게 권태기가 올때마다
이런 커버곡 등의 라이브 위주로 들으면서 새로운 충전을 하곤 합니다.
팝송은 팝송대로 국내곡의 커버곡은 또 그 나름의 매력이 있네요.
이번 곡은 성시경의 '좋을텐데'입니다.
2010년 11월 20일 유희열의 스케치북 '만지다' 코너에서 부른 곡이죠.
'만지다'라는 코너는 예전의 좋은 노래들을 다시 꺼내어서
사연과 함께 들려주는 코너였는데요.
지은양이 약 한달 정도 MC로 발탁되어 노래를 불렀었죠.
이 '만지다' 코너에서 부른 곡들은 하나 같이 좋은 노래들이니
아직까지 못들어보신 분들은 당장 유튜브로 달려가서 들어보시길
추천하겠습니다.
'좋을텐데'는 가사 자체가 워낙 남성적 시각의 간절한 짝사랑의 감성을
표현한 노래인데요. 사실 여성의 시각으로 바꿔도 크게
어색한 느낌이 없는 노래인것 같네요.
더군다나 '만지다' 코너 특성상 다른 커버곡들과는 다르게
원곡 그대로 부르는 스타일인지라 최대한 원곡처럼 부른것 같습니다.
아이유, 성시경 두 절친한 가수이자 마성의 음색을 지닌 두 사람의
달달한 목소리 들어보세요~
<2010.11.20 유희열의 스케치북 '만지다' - 아이유 '좋을텐데'>
<성시경 2집 - 좋을텐데>
좋을 텐데 너의 손 꼭 잡고 그냥 이 길을 걸었으면
내겐 너뿐인걸 니가 알았으면 좋을 텐데
얼마 전 만난 남자 얘기 오늘만 해도 벌써 몇번째니
그에게 전화가 또 왔었다며 조금은 얼굴을 붉히는 너
집에 돌아오는 길은 포근한 달빛마저 슬퍼 보여
마음이 아파 나를 위로해줄 니가 있다면
좋을텐데 너의 손 꼭 잡고 그냥 이 길을 걸었으면
내게 너뿐인걸 니가 알았으면 좋을텐데
괜찮은 사람인지 아닌지 한번 본적도 없는 내가알아
그에게 선물을 또 받았다며 유난히 행복해 보이는 너
집에 돌아오는 길은 포근한 달빛마저 슬퍼 보여
마음이 아파 나를 위로해줄 니가 있다면
좋을텐데 나 아닌 사람 얘기에 때론 화도 내어 봤으면
그저 너의 곁에 내가 있었으면 좋을텐데
모르겠니 애써 지켜온 우정마저 놓칠것만 같아
기다리던 또 망설이던 그런 나 이젠 이젠~
좋을텐데 너의 손 꼭 잡고 그냥 이길을 걸었으면
내겐 너 뿐인걸 니가 알았으면 좋을텐데
나 아닌 사람 얘기에 때론 화도 내어 봤으면
그저 너의 곁에 내가 있었으면 좋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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