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사람을 사귈 때의 설레는 감정과 비슷함을 새삼 느낍니다. 그것이 꼭 연인으로 발전하는 사이가 아니더라도 새로운 인연을 만나고 그 사람의 좋은 점을 알아가고 그 즐거운 감정의 흐름 속에 매일 같이 느끼게 되는 그런 설렘이라는 감정. 그 감정은 하루 하루를 즐겁게 맞이하게 해주는 커다란 힘과 같죠.
살짝 지난 아가수님의 앨범 발매 주기를 살펴보니 재미난 흐름이 있더군요. 정규 2집인 'Last Fantasy' 가 2011년 11월 29일이구요. '스무살의 봄' 이 2012년 5월 11일입니다. 이후로 1년 5개월의 시간이 흘러 2013년 10월 8일에 정규 3집 'Modern Times' 가 나왔습니다. 곧바로 나온 리패키지 앨범을 지나치면 약 7개월 후인 2014년 5월 16일에 리메이크 앨범 '꽃갈피' 가 발매되죠. 이후로 또다시 긴 시간인 1년 5개월 이후로 2015년 10월 23일에 'CHAT-SHIRE' 가 찾아옵니다.
새 앨범이 다음달 21일에 나오게 된다니까 챗셔 이후로 1년 6개월 만이네요. 앞서 정규 2집부터 쭈욱 나열한 흐름과 희한하게 비슷하죠? 뭔가 이번에는 상당히 오래 기다린 느낌이지만 사실 살펴보면 아이유님의 앨범 발매 흐름은 늘 비슷했어요. 다만 이 사이 사이에 콜라보라든지 디지털 싱글 같은 것들이 없어서 아마도 참 오랜 기다림이었다.. 라고 느꼈을 듯 싶습니다.
이전 앨범인 챗셔가 나오기 약 한 달전에 기사로 새 앨범이 나온다고 했었기에 그 시간 동안 우리는 한참 축제 분위기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기다림에서 느껴지는 설렘이라는 감정을 만끽하면서 말이죠. 그런데 이번에는 정말 고맙게도 2곡이나 앨범 발매 전에 선공개를 해주어서 조금은 지칠 수 있는 기다림의 시간 동안에 활기를 불어넣어주겠다는군요~ 이번에도 챗셔 때처럼 조금씩 티저가 나올까요? 뮤비도 여럿 찍는다고 했으니 더 많은 티저 영상들이 쏟아질 느낌이라서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
월요일, 화요일 이틀 간 회사 워크샵을 다녀와서 이 축제 분위기에 함께 하는데 조금 늦어버렸네요. ㅠㅠ 이제 이틀이면 선공개곡이 나올테고... 우리 마음을 들썩이게 만들겠죠. 상상만해도 두근 두근 거리는 가슴이 느껴집니다. 곧 다가올 축제를 모두 즐겨보아요~~ 아이유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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