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이 되는 아이유 영상들

날씨가 조금 무섭게 추워졌네요. 아침에 문을 열고 집을 나서는데 정말 다시 집으로 들어가고 싶었습니다. 제가 흔히 말하는 서울 도성내에서 일하고 있는데 희한하게 메인 스트리트라고 할 수 있는 남대문부터 광화문까지 바람이 참 많이도 불더군요. 덕분에 제 귀가 제 것이 아닌것처럼 느껴졌습니다. >.<

 

오늘이 보통이를 마지막으로 보는 날이네요. 6개월 가까이 보던 순신이에 비해 조금 짧은 8주의 만남이어서 그럴까요? 순신이 때보다 훨씬 아쉽고 그러네요. 다시 보통이를 보내고 나면 또 어떤 캐릭터를 만나게 될지 아쉬움과 기대가 교차하는 오늘입니다. 다시 한 번 고생한 아배우에게 수고했다고 말하고 싶고 열심히 해줘서 고맙다고 박수를 보내고 싶네요. 

 

 

여러분들은 매일같이... 아니 자주 보면서 마음의 위안을 얻는 영상이 있으신가요? 특히나 지은양 관련된 영상으로요. 저는 있습니다. 몇가지 되는데요. 그냥 조금 기분이 꿀꿀할 때 보면 소위 말하는 힐링이 되는 느낌을 받는 그런 영상들이 있네요. 그 중에서 3가지만 추려보았습니다. 

 

 

1.  2012.10.06 이승환 차카게살자 게스트 공연

 

제게는 아마도 아이유양 팬활동을 하면서 절대로 잊지못할 소중한 추억이 된 공연이었습니다. 그냥 단순하게 아가수 응원도 하고 이승환님 멘붕도 좀 시켜보자는 발칙한 상상으로 했던것 뿐인데 아가수의 반응도 좋았고 이승환님의 반응도 정말 재미있었고 더불어 이승환님 팬분들의 반응 또한 재미있어서 평생 이런 경험을 다시 해볼 수 있을까? 하는 그런 경험이었네요. 아무튼 이 영상만 보면 늘 흐뭇하고 마음이 즐거워집니다. 

 

 

 

<212 이승환 차카게 살자 게스트 공연 - 너랑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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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이승환 차카게 살자 게스트 공연 - 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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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이승환 차카게 살자 게스트 공연 - 좋은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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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도 궁금한 것은 아가수가 좋은날 공연을 할 때 당시 비교적 하지 않던 3단 고음을 했는데요. 좋았던 현장 분위기 덕분에 기분이 좋아져서 그랬던 것인지 아니면 미리 준비를 하고 온 것인지 참 궁금합니다. 언젠가 물어볼 날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냥 모른채 좋은 추억으로 남아도 좋을 것 같아요. ^^;

 

 

 

<우왕~~ 윙크 받았어요~~>

 

 

 

2. 너랑나 M/V Performance ver.

 

풀 버전을 더 좋아하시는 분들도 계실지 모르겠지만 저는 그보다 이 퍼포먼스 버전이 훨씬 맘에 듭니다. 솔직히 그 전까지는 아가수가 마냥 귀엽게만 보였는데 이 뮤비를 보면서 성숙해졌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었죠. 아마도 처음으로 아가수를 보면서 처음으로 설레는 기분이 들지 않았나 싶습니다. 

 

암튼 역시나 기분전환을 하고플 때 보면 참 좋은 영상이에요. 뮤비 내내 비치는 빛이 왠지 모르게 마음도 따뜻하게 해주는 것 같구요. 지금처럼 추운 겨울에 보면 더 좋을듯한 그런 뮤비입니다. 아직까지도 제게는 아가수 뮤비 중에서 넘버원인 '너랑나 퍼포먼스 버전' 입니다.

 

 

 

<아이유 너랑나 Performance 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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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영웅호걸

 

어느새 여섯번째 정주행을 눈 앞에 두고 있습니다. 매번 정주행 할 때마다 그렇지만 처음에는 재미있고 마냥 좋은데 점점 종영회차로 다가갈 수록 안타깝고 그렇네요. 아가수의 성장기라해도 과언이 아닌 '영웅호걸' 인지라 다시봐도 늘 흐뭇하고 좋습니다. 요즘 '영웅호걸'을 다시 정주행 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던데 한 번도 안 보신 분들에게는 강추할께요. 꼭 보세요~ 다섯번 보세요~~ ^^;

 

 

 

<레전드 오브 레전드 - 영웅호걸 토끼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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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이랑 헤어지는 날인데... 보통이 컷도 따로 모아서 보면 위 세가지 영상에 버금가는 영상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무쪼록 지은양 1월 동안 잘 쉬고 재충전해서 2014년 하고 싶은 일 맘껏 하며 재미있는 한 해 보내길 바랍니다. 퇴근할 때도 무쟈게 춥겠네요. ㅠㅠ 모두 건강 조심하시고 즐거운 하루 되세요~~ My Life for I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