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작년 콘서트를 다녀온 후기에 적고 싶었던 내용이었지만 개인적으로 작년 연말은 몸도 마음도 심각하게 힘들었던터라 처음으로 콘서트를 다녀오고서도 후기를 쓰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이 말은 저를 포함한 우리 모두에게... 스스로 아이유편이라고 말하는 모두에게 하고 싶은 말이기에 좀 늦었지만 글을 써보네요. 올해도 어김없이 우리 아가수의 콘서트가 있습니다. 이제는 의례껏 하는 것처럼 당연하게 받아들여지는 느낌도 없지 않지만 이게 당연한 것이 아니라는 걸 다들 잘 아실꺼에요. 작년 콘서트에서 지은양이 콘서트가 끝나고 나서의 허무함을 이야기하고 그 허무함이 있음에도 공연하는 시간 동안 자신을 보러온 관객들과 함께 호흡하는 그 시간의 소중함, 치열하게 흘린 땀방울의 의미들로 인해 아이러니하게도 매년 콘서트를 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