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잎이 날리는 봄과 함께 정규 5집 [LILAC]으로 아가수가 돌아왔습니다. 정말 2012년 'Real Fantasy' 이후로 단 한 해도 거른 적 없던 콘서트가 작년에는 없었는데 코로나 때문에 작년에는 공연도 없었죠. ㅜㅜ 그래도 우리가 심심해하지 말라고 틈틈이 활동해준 지은양 덕분에 조금이나마 버틸 수 있었습니다. 사실 정규 5집은 작년을 예상했습니다. 아이유양도 앨범이 나오기 전까지 작년 정도면 나오지 않을까 하는 말을 종종 했거든요. 아마 올해 봄에 나온 이유는 아가수가 설명해준 대로 앨범을 제작하면서 절반에 가까운 곡들을 덜어내고 프로듀싱 방향을 바꿨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덕분에 스물아홉 살의 봄이라는 부재를 달고 [LILAC]이라는 앨범이 나올 수 있었네요. 더 잘 되었다고 할까요? ^^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