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2

아이유의 20대와 함께한 콘서트의 추억 2014

처음에는 그냥 생각나는 대로 쓰려고 했는데 쓰다 보니 매 콘서트마다의 기억을 떠올리며 글을 쓰는 게 꽤 재미나네요? ㅎㅎ 그래서 차분하게 한 해 한 해 매 공연마다 기억에 남는 추억들을 공유해보겠습니다. 이번에는 2014년 봄에 상큼하게 찾아왔었던 소극장 콘서트에 대한 추억을 나누어 보려고 해요~ 2014 딱 한 발짝... 그만큼만 더 소극장 콘서트 - 드라마, 꿈빛 파티시엘 따뜻한 봄이었습니다. 2013년 겨울에 정규 3집 [Modern Times]의 리패키지 앨범이 나오면서 '금요일의 만나요'가 훈훈한 연말을 만들어주더니, 연이은 봄에 하이포와 함께한 본격 아가수 벚꽃 연금송 '봄, 사랑, 벚꽃 말고'로 상큼함을 뽐내었죠. 그리고 소지은이라는 별명답게 연달아 자신의 생일에 맞추어 리메이크 앨범 [꽃갈..

이번 '드라마'는 역대급으로 잘 부른듯~

작년에 있었던 소극장 콘서트를 다녀오신 팬분이시라면 '드라마' 라는 아이유양의 자작곡을 알고 계실 겁니다. 이후로 '유인나의 볼륨을 높여요' 에서 임시 DJ를 할 때 직접 기타 연주를 하면서 들려주기도 했고 해서 어느 정도 알려진 곡이죠. 다만 음원으로 발매된 것도 아니라서 그냥 알음알음 알아서 들을 수 밖에 없는 곡입니다. 처음 이 노래를 들었을 때는 "어? 무슨 인디 노래 커버하는건가?" 했더니만 자작곡이라고 해서 깜짝 놀랐더랬죠. 콘서트에서도 그랬고 라디오에서도 이 노래는 원래 조금 못부르는척 하면서 부르는게 컨섭이라고 했는데... 제가 듣기에도 마치 학교 다닐 적에 음악시간에 학생들이 부르는듯한 그런 느낌의 노래였는데... 이번 콘서트에서는 너무 잘 불러버리는거에요. 물론 컨셉은 유지하려고 목울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