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날씨가 정말 미쳤나봅니다.
점심 먹고 들어올 때부터 천둥소리가 쿵쿵 거리더니만
이내 깜깜한 밤이 되더니 폭풍우가 몰아치네요. ㄷㄷ
마치 전설의 고향에서 나오는 기상효과를
실제로 보는 듯한 기분이었습니다.
그래도 지금은 다시 맑은 하늘이 보이네요.
우리가 뭔가 잘못한 거겠죠?
이렇게 하늘이 변덕을 부리는 걸 보면요...
요즘 영웅호걸을 다시 정주행 하고 있습니다.
예전에 '아이유 위주로 다시보는 영웅호걸' 이라는
연재글을 썼던 적이 있었는데
다시금 정주행하다보니 그 때 생각도 나기도 하고
여전히 당시의 지은양은 귀엽고 깜찍해서 흐뭇하네요.
'유인나의 볼륨을 높여요'에 나왔을 때
"영웅호걸 다시 하고 싶다~" 라고 했다가
"아.. KBS.. KBS.." 라면서 자제하는 모습을 보였었는데 ㅎㅎ
올해 전반기는 드라마 하면서 쉼 없이 달려왔고
바로 일본 앨범에 정규 3집에.. 연말 콘서트까지..
지은양에게도 내년에는 충전의 시간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네요.
개인적으로 가장 기대하는 방송 활동은 라디오입니다.
팬분들은 다 아실꺼에요. 아이유양이 라디오에서 더 매력적이라는 걸요.
몇년 후에는 MC도 했으면 싶은데... 암튼 3집 활동 중에
라디오 많이 나와주길 간절히 바랍니다.
뭐... 딱히 특정하지 않아도
'유인나의 볼륨을 높여요',
'성시경의 음악도시',
'스윗소로우의 오후의 발견' 등
안나갈수 없는 라디오 프로그램들이 즐비하죠.
아이 좋아~~ ^^;
이제 진짜로 커버곡 소개가 끝을 보이고 있네요.
시리즈로 쓰려던 생각은 절대 없었는데 어쩌다보니
여기에 얽매여서 요즘은 커버곡에 대한 글만 쓰고 있습니다.
마치 점심에 뭐 먹지? 하는 고민하기 싫어서 백반집 가는것 처럼요. ^^;
오늘 소개해 드릴 커버곡은 '들리나요' 입니다.
원곡은 소녀시대의 태연양이 불렀죠.
공전의 히트를 쳤던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의 OST입 니다.
태연양도 OST를 부르는 족족 드라마가 히트를 해서
OST의 여왕이라고 불리우죠.
'들리나요'도 여러번 불렀는데 소개해드릴 영상은
제가 처음으로 커버곡을 소개했던 '나는 그 사람이 아프다'를 불렀던 그 날입니다.
2010년 6월 23일 '스윗소로우의 텐텐클럽' 보이는 라디오에서였죠.
태연양의 보컬의 특징이라면 역시나 깔끔하고 투명한 느낌이라고 생각합니다.
뭐 좋은 가수죠. 타가수에 대해서 뭐라 할 주제는 못되니깐.. ^^;
지은양의 커버곡은 한마디로 말해서
"이게 아이유 버전이다~ "라고 말해주는 듯 합니다.
딱히 뭔가 설명할 말이 없네요. 그냥 들어보면 아실 겁니다.
개인적인 느낌은 드라마 '로드 넘버 원'의 OST '여자라서'와 비슷하다고 할까요?
예전에는 아이유양도 OST 많이 불렀었는데...
이번 '최고다 이순신'에서도 없었고 근래 들어서는 드라마 OST를 부른 적이 없네요.
제가 기억하는 마지막 드라마, 영화 OST가 '바람의 멜로디' 라고
알고 있는데 맞나 모르겠습니다.
혹시라도 아직까지 '바람의 멜로디'를 못들어보신 분은 꼭 들어보세요.
김이나 작사가님과 찰떡 궁합인 지은양의 목소리가 일품인 노래입니다.
가사가 어찌나 예쁘던지~ 김이나 작사가님 너무 좋아요~~ ^________^
그럼 지은양의 '들리나요' 와 원곡자인 태연양의 '들리나요'
같이 들어보시고 더운 오후 시원하게 보내세요~
이미지를 Click 하시면 YouTube로 이동합니다.
<2010.06.23 스윗소로우의 텐텐클럽 보이는 라디오>
이미지를 Click 하시면 YouTube로 이동합니다.
<베토벤 바이러스 OST - 들리나요>
들리나요
작사 임보경, 작곡 이상준, 편곡 차길완
조금만 아파도 눈물나요
가슴이 소리쳐요
그대앞을 그대곁을 지나면
온통세상이 그대인데 그대만 그리는데
그대 앞에선 숨을 죽여요
내게 그대가 인연이 아닌것처럼
그저 스치는 순간인 것처럼
쉽게 날 지나치는 그대곁에
또 다가가 한걸음 조차 채 뗄 수 없을지라도
서성이게 해 눈물짓게 해
바보처럼 아이처럼
차라리 그냥 웃어 버려
점점 다가설 수록
자꾸 겁이 나지만
이 사랑은 멈출수가 없나봐
왜 내 사랑만 더딘거죠
내 사랑만 힘들죠
그대앞에 그대곁에 있어도
온통 세상이 그대인데 그대만 보이는데
그대 앞에선 난 먼곳만 봐요
내게 그대가 꼭 마지막인 것처럼
내겐 마지막 순간인 것처럼
쉽게 날 지나치는 그대 곁에
또 다가가 한걸음 조차 채 뗄수 없을지라도
서성이게 해 눈물짓게 해
바보처럼 아이처럼
차라리 그냥 웃어버려
점점 다가설 수록
자꾸 겁이 나지만
이 사랑은 멈출수가 없나봐
먼 발치서 나 잠시라도
그대 바라볼수 있어도
그게 사랑이죠
혹시 이 기다림이
이 그리움이
닿을때면 들릴때면
차라리 모른척 해줘요
그대에게 갈수록 자꾸 겁이 나지만
이 사랑은 멈출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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