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일상 속에 어느새 2014년의 1/4이 지나가버렸네요. 정말 어떻게 시간이 지났는지도 잘 모를 정도로 하루하루 군대 간 기분으로 매일 매일을 버텼습니다. 뭐 아직도 2달 정도 더 그렇게 살아야 하지만요.. ㅠㅠ 지난주부터 감기몸살이 왔는데 쉴 시간이 없다보니 아직도 몸살 기운이 저와 이별을 하려 하지 않는 애틋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제발 좀 떠나라...
오늘도 프롬유가 올라왔더군요. 확실히 지은양이 유애나에 자주 프롬유를 올려주면 활기차 지는 것을 느낍니다. 또 전과는 다르게 앨범 활동이 끝나도 드라마로 라디오로 또 해외 활동으로 계속 모습을 보여주니 팬들도 계속 아이유양에게 집중하게 되구요. 무엇보다도... '예쁜 남자' 를 하게 되면서 지은양이 프롬유로 심경 고백을 하며 그냥 좋아하는 모습만이라도 계속 응원해줘도 좋다... 라는 슬픈 얘기를 했을 때 엄청나게 멀어저버린 서로의 간격을 느끼게 되었는데 비로소... 다시금 우리의 안방마님이 제자리로 돌아온 것 같아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 ^___^
사실 지금도 몸살 기운 때문에 집에서 뒹굴 거리며 시체 놀이를 하고 있네요. 글 쓰는 것도 몸과 마음이 힘들다보니 쉽사리 시간을 내기 어려웠지만 반가운 프롬유를 보며 그간 생각해봤던 것 중 하나를 쓰게 되었습니다. 최근 글을 쓰며 움짤로 자주 써먹었던 것이 있습니다. 바로 재작년(어느새 재작년이군요...)
갤럭시3 팬미팅 당시 무대에서 아가수가 '너랑나'를 부르며 '손틈 새로 비치는~' 이 부분에서 "아이유 참 좋다!"로 마이크를 관객에게 넘기는 장면이죠. 작년 콘서트에서 아가수가 '너랑나'의 쫄깃한 맛을 제대로 느낀 것 같은데 그 이후로 저에게도 '너랑나' 라는 노래는 단순한 노래라기보다 가수와 팬 사이에 뭔가 유대관계가 돈독해지는 그런 소중한 노래로 자리잡았습니다.
재작년 차카게 살자 콘서트 게스트로 나와서 팬들이 "아이유 참 좋다!" 를 외치는 것을 바라보는 아가수입니다. 시기적으로는 앵콜콘서트가 끝나고 얼마 지나지 않은 때였는데 당시까지는 지은양이 이 부분에서 마이크를 넘기거나 하지 않았었죠.
앞서 말씀드린 갤럭시3 대입설명회 팬미팅 무대입니다. 말 그대로 팬미팅이어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처음으로 마이크를 팬들에게 건네며 "아이유 참 좋다!" 를 즐기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당시 아이유 팬들에게는 좀 우울했던 시기였기 때문에 이 모습을 보며 울컥했던 기억이 나네요.
마지막으로 없을줄 알았는데 유튜브에서 찾아보니 나오더군요. 작년 모던타임즈 콘서트의 서울 콘서트 무대인것 같습니다. 이번 콘서트에서부터는 아주 당연하다는듯이 마이크를 건넵니다. 그리고 팬들이 "아이유 참 좋다!" 를 외치면 지은양이 하트를 그리며 "나도 좋다~" 라고 화답해주죠. ^^;
기타를 치며 노래하는 아가수도 정말 좋은데 이런 유대관계를 만들어주는 노래는 참 소중하네요. 다른 무엇보다도 긴 시간 동안 함께하며 그 신뢰관계가 쌓이고 추억이 쌓여서 만들어진 모습 같아서 더 좋습니다.다음 콘서트에서 '너랑나'가 나올까요? 빠질까요? ^^; 개인적으로 이 무대는 꼭 있었으면 좋겠어요. 다시 한 번 "아이유 참 좋다!" 외치고 싶으니까 말이죠~ ^^;
그럼 모두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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