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서 출근 준비를 하다 문득 떠오른 생각들을 정리해봐야겠다 싶었습니다. 사실 꽤나 오래전부터 쓰려고 했던 내용들인데 차일피일 미루다가 이제야 겨우 쓰게 되네요. 2012년 아이유의 스무 살의 봄부터 시작해서 지금까지 쭉 팬으로서 함께 해왔기에 그녀가 20대에 이룩한 것들과 더불어 새롭게 만들어가고 있는 30대의 아가수에 대한 기대가 있습니다. 그런 얘기들을 나누고 싶어요. 나를 찾아가는 시간 아이유의 20대를 온전히 바라본 팬의 입장에서 그 시간들을 한마디로 짧게 표현한다면 "아이유의 20대는 자아를 완성하는 시간"이라고 할 수 있을 듯합니다. 남이 만들어준 자아보다 자기 스스로 만든 자아를 찾기 위한 여정이었다고 할까요. 일찌감치 '국민 여동생' 타이틀을 얻으며 신드롬에 올랐지만 그 소녀 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