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가 부른 커버곡 추천 - Lovin' You

이틀 연속 비 없는 맑은 날입니다. 

늘 당연하게 여기던 것들이 어느 순간 사라지게 되면 

그 때서야 그것이 얼마나 소중했는지 깨닫게 되지요.

오랜 장마 끝에 찾아온 며칠 안되는 맑은 날이

이렇게 소중할 수가 없네요. 

1년 반 넘도록 매일 같이 듣던 지은양 노래인데

어느날 갑자기 들을 수 없게 되면 

어느날 갑자기 그만두겠다고 하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

갑자기 왜 이런 끔찍한 소리를 하냐구요?

그냥...  오늘 소개할 곡을 설명하려고 하다가 

문득 지은양이 노래를 안하면 이런 건 어디서 듣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유희열님이 스케치북에서 말했던 것처럼

정말 영원히 지켜주고 싶네요. ㅎㅎ

오늘 소개해드릴 지은양의 커버곡은

Minnie Julia Riperton의 Lovin' You'입니다. 

우리가 흔히 'Loving You' 라고 부르지만 실제

원곡명은 Lovin' You 더군요. 

이 노래는 1975년에 발표되어 전 세계적으로

미니 리퍼튼이 큰 사랑을 받게 해주었는데요. 

미니는 5옥타브 반을 넘나드는 엄청난

고음가수였습니다. 흔히 돌고래 창법이라고 하죠.

하지만 하늘이 그녀의 재능을 시기했는지 32년이라는

짧은 생을 살고 세상을 떠나게 됩니다. 

사인은 유방암이었다고 하네요. 

그녀의 재능을 생각하면 정말 안타까운 일이었습니다.

아마 이 노래는 원곡자가 누군지 몰라도 

워낙 많은 가수들이 리메이크했었고 

또 CF에도 엄청 많이 나오는 곡이기 때문에 

굉장히 익숙할 겁니다. 

지은양도 이 노래를 자주 불렀는데요. 

미니의 원곡도 참 러블리하지만

지은양 또한 러블리함과 함께

달달함이 뭔지 느기께 해줍니다. 

지난 번에 소개해드린 'Like A Star'가 

코린의 창법과 거의 유사한 오마쥬에

가까운 커버였다고 한다면

이 'Lovin' You' 는 아이유라는

가수가 가진 장점을 아주 명확하게

보여주는 커버곡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신이 해석한 것을 그대로 불러서보여주는 능력. 

많은 프로듀서들이그녀에게 극찬을 보내는 부분이죠.

추천하고픈 무대는 

좋은 음향을 보여준 오차드 홀에서의 공연입니다. 

다른 무대들도 괜찮은 편이긴 하지만

그래도 비교적 오차드 홀 공연이 최근에 부른 것이기도 하구요.

그럼 캬라멜 마끼아또보다 달달한 지은양의 

Lovin' You 들어보시면서 주말을 맞이해보세요~

원곡은 보너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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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19 오차드 홀 아이유 일본 단독 콘서트 - Lovin'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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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nie Riperton - Lovin' You>

Lovin' You

Lovin' you is easy cause you're beautiful
Makin' love with you is all i wanna do
Lovin' you is more than just a dream come true
And everything that i do is out of lovin' you
La la la la la la la... do do do do do

No one else can make me feel
The colors that you bring
Stay with me while we grow old

And we will live each day in springtime
Cause lovin' you has made my life so beautiful
And every day my life is filled with lovin' you

Lovin' you i see your soul come shinin' through
And every time that we oooooh
I'm more in love with you
La la la la la la la... do do do do do